요즈음 – 산성길42(장마의 틈2) –
끈적함, 이건 분명 계획이 아니었다.
하지만 틈 열리며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한 해결책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배달9219/개천5920/단기4355/서기2022/06/25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산성길42(장마의 틈2)
(1)
울릉도 다녀 온 뒤
시작된 장마의 틈에 산성에 갔다.
푹푹 찌는 더위와 끈적함으로 피곤 倍加.
하지만 남문루에 오르니
시원한 바람이 그러한 피곤을 날려준다.
남옹성은 또 다시 예초되어 수많은 야생화는 사라지고
납작 엎드린 구슬붕이 몇 개체만 지키고 있다.
(2)
푹푹 찌고 끈적한 정치상황.
한명회같은 모사를 일삼는 끈적함에 지친 지금,
구름장 덮힌 하늘에 틈이 열리며
시원한 해결책이 보여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또 언제 먹구름이 몰려오지는 않을지...
그러나 지금만큼은 찢어진 저 틈으로
시원한 바람 불어오길 기대한다.
오늘의 여정(단대공원-불망비-남문-남옹성-공예관, 8km, 3시간 30분)
배달9219/개천5920/단기4355/서기2022/06/25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사피니아가 배웅을 하는 구름다리(10:40-10:55)
2) 수국과 능소화의 계절(11:05)
3) 남문에 오르니 시원한 바람을 쏴아 불어오다(12:35)
4) 비밀의 화원을 점령한 털중나리(13:00)
5) 남옹성을 지키는 가녀린 큰구슬붕이
6) 또 다시 예초된 제2남옹성(13:20, 고삼, 큰제비고깔, 비짜루, 으아리...모두 사라짐)
7) 제3남옹성도 예초되고... 성밖길의 지느러미엉겅퀴는 휘어지고(13:35)
8) 금계국도 사위어 가는 제10암문의 조망(13:35)
9) 남성 성안길을 장식하는 까치수영
10) 공예관의 앵초
11) 공예관의 수국(14:35)
12) 오늘의 여정(단대공원-불망비-남문-남옹성-공예관, 8km, 4시간. 더위에 지쳐...)
알아요 / 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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