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여행과산행길

고교동창회(22/10/18, 국화 옆에서 / 김서연 낭송)

이름없는풀뿌리 2022. 10. 19. 16:08
요즈음 – 고교동창회 – 초가을 다가오는 남한산 자락 아래 은은한 菊香 따라 퍼지는 섹소폰 연주 선율은 봉황의 記憶 멜로디로 실어와 배달9219/개천5920/단기4355/서기2022/10/18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고교동창회 (1) 고교 동창들 남한산 은고개 만두집 반짝 미팅. 흐르는 세월 속 겪어온 星霜. 모두들의 미소와 주름과 말씨에 배어있다. 하지만 변하지 않고 변할 수 없는 건 눈빛. 변한 얼굴 속 눈빛을 바라보니 되살아나는 새까만 교모, 새까만 교복, 책가방. (2) 김회장, 전회장의 찬조. 그리고 최회장의 섹소폰 연주. 애절한 선율따라 파도처럼 밀려오는 기억들. 형과 여동생과 자취하던 태을약방 별채. 봉황산 자락 아래 힘껏 달리던 운동장. 목동소녀를 상영하던 체육관. 수채화를 그리던 전나무 아래 미술실...... 배달9219/개천5920/단기4355/서기2022/10/18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국화 옆에서 / 김서연 낭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