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연 집 의 시운을 써서 동년 강자야 호문 에게 보이다[用李浩然 集 詩韻示同年康子野 好文 ]
【안】 강호문은 호(號)가 매계(梅溪)인데, 이때 광주(光州)에 있었다.
막대에 의지해 송령을 바라보니 / 倚杖望松嶺
구름은 가고 날은 어두워지네 / 雲歸日將暗
잘 새는 멀리 날아 돌아오고 / 宿鳥遠飛還
나무꾼 노래 때로 들려오네 / 樵歌時一聽
슬프다 쑥풀 같은 내 발자취 / 却歎飛蓬蹤
휘날리고 휘날려 정처가 없네 / 飄飄無所定
어찌하면 언귀를 지어 볼거나 / 安得賦言歸
가을바람 삼경에 가득할 텐데 / 秋風滿三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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