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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샷] 화성에서 고대 생명체 흔적 나왔다

[사이언스샷] 화성에서 고대 생명체 흔적 나왔다로버가 미생물 화석과 비슷한 형태 발견물과 암석 화학반응서 에너지 제공같은 지역 암석에서 유기물도 나와시료 귀환 불투명해 당분간 확증 못해이영완 기자(조선비즈)입력 2024.07.26. 07:56업데이트 2024.07.26. 08:41 '체야바 폭포(왼쪽)'는 NASA의 퍼서비어런스 로버가 암석 시료를 얻기 위해 시추한 어두운 구멍을 보여준다. 흰색 부분은 로버가 암석의 성분을 조사하기 위해 갈아낸 부분이다. '증기선 산(오른쪽)'이라는 별명을 가진 바위에도 마모된 흔적이 있습니다. 이 사진은 7월 23일 로버의 마스트캠-Z가 촬영한 것이다./NASA'체야바 폭포' 암석 영상에서 과학자들이 주목한 부분들(붉은색 원). 미생물 화석으로 추정됐다. 이 사진은 7..

19[sr]우주,지구 2024.09.05

성밖길52(병아리풀꽃4, 24/09/03, 행궁-현절사-동장대-3암문-북문-서문-남문-행궁, The Last Albatross / Guido Negraszus)

요즈음 – 성밖길52(병아리풀꽃4) –어디도 가지 않고 그 자리 있었을 뿐인데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았던 건욕심 낀 눈귀가 멀어 보도 듣도 못한게지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9/03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성밖길52(병아리풀꽃4)(1)모처럼 오르는 성밖길.너무 일러 어둠에 쌓인 동장대지.3암문에서 성밖길을 나서니어둑어둑한 오솔길레서 멧돼지라도 만날까 겁부터 난다.그러나 산불 방지로 철저히 예초하여 반질반질. 북문을 지나니 거기서부터는 아직 예초하지 않아좋아하는 야생화들과 만나 놀다.큰제비고깔, 병아리풀꽃, 새콩, 자주조희꽃, 층꽃......(2)무엇보다도 작년에 보지 못해 서운했던병아리풀꽃이 그 자리에 군락을 이루어 모여 있다.어디갔다 다시왔니?아니면 넌 그 자리 그대로있..

성남시청공원㉔(우물안, 24/08/24, My Love For You / Ernesto Cortazar)

요즈음 – 성남시청공원㉔(우물안)빠끔히 보여지는하늘의 눈치보며왈왈왈 울다가도때로는 쉴 줄 아는우물안개구리만도 못한우물 밖 숨탄 것들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8/24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 숨탄것 : 숨을 받은 것이라는 뜻으로, 동물을 이르는 말 덧붙임)성남시청공원㉔(우물안)(1)우물안 개구리도울 때와 쉴 때를 알고시도 때도 없이 왈왈 거리지 않는다.그리고 우물안이라 만든 룰에 따라빠끔히 보이는 하늘의 햇볕을 놓치지 않고 몸둥아리를 말리고하늘이 우울할 때면 왈왈왈 울기도 한다.(2)지금 우물밖결국 대한민국이라는 우물안에서결국은 개구리들인데우물안 룰을 부수려 하고빠끔히 보이는 하늘의 눈치도 보지 않고시도 때도 없이 왈왈거리고 날뛴다.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

성밖길51(어둠은 리셑, 북문-서문-남문, The Sound of Silence)

요즈음 – 성밖길51(어둠은 리셑)힘들게 살았구나.좀 쉬기도 해야지.문 닫고 커튼 내리고 어둠의 정적 속에떨리는손가락 한큐리셑하는 Ctrl Alt Del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8/19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 Ctrl-Alt-Delete : 1)사람이 어떤 것을 리셋하고 2)재시동하고 3) 재고하는 비유적인 매커니즘 덧붙임)성밖길51(어둠은 리셑)(1)백석(白石)에 몰(沒)하다近 1달만에 나선 길.개소리 하나 없는 캄캄한 성마을,정조가 남여(籃輿)를 타고 간 그 길의정적(靜寂)을 깨트리며 천천히 걷다보니 북문 앞.1636년 겨울 300명의 전몰(戰歿)한 사졸들이북문 앞을 휘돌아 성밖길로 나섰다.(2)보고 싶었던 큰제비고깔.연주봉 근처는 사위어 씨방만 남았고서문 근처의 큰 군락..

말년(末年)의 백석(白石)

말년(末年)의 백석(白石)詩 백편 얻겠다며 滿洲를 유랑하다돌아온 조국 하늘은 붉은 旗로 뒤덮히고絶筆한 30여년 歲月 그 자체가 詩 한편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8/17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① 1937-1938(26-27세) : 1936시집이후 함흥영생고보 교사 시절② 1939-1939(28-28세) : 조선일보 재입사, 지 편집 사직하고 ③ 정주, 신의주거쳐④ 1940-1941(29-30세) : 당시 만주국 신찡(新京, 현재 長春)에서 측량보조원등 유랑⑤ 1942-1945(31-34세) : 안동 세관 근무, 광산 잡역⑥ 1945-1945(34-34세) : 해방과 더불어 신의주, ⑦ 고향 정주에 과수원 잡역⑧ 1946-1959(35-48세) : 평양 생활(고당 비서, 김일성대 강..

화성 지하 20㎞서 바다 찾았다…"생명체 살 수도 있어"

화성 지하 20㎞서 바다 찾았다…"생명체 살 수도 있어"NASA 무인탐사선의 지진파 자료 분석지구 표면 전체를 1~2㎞ 깊이로 채울 양홍아름 기자(조선비즈)입력 2024.08.13. 06:00업데이트 2024.08.13. 06:00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 '인사이트' 아래에 있는 화성 지각을 나타낸 그림. 탐사선 아래 지하 11.5~20㎞ 깊이에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 국립과학원회보(PNAS) 화성 지하에 액체 상태의 물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표면을 덮으면 바다를 이룰 정도의 엄청난 양이어서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은 화성의 지진파 데이터를 분석해 중간 지각에 액체 상태의 물이 있다는 단서를 찾았다고 13일 발표했다. ..

19[sr]우주,지구 2024.08.13

백석(白石) 추억(追憶)(2024/08/10)

백석(白石) 추억(追憶)서고(書庫)에 묻혀있던 보물을 꺼내던 날붓 꺽고 양(羊)치기로 삼수갑산 숨은 백석그와 나 한 하늘 아래 살아가고 있을 줄이야.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8/10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어린이회관에서 으로 개관, 1983년 내가 공부할 당시의 모습, 현재는 1988 서초동으로 이전백석 시집 『사슴』과의 인연에 대한 나의 추억이제부터 시작하려는 이야기는 지금부터 약 40여 년 前, 필자가 남산에 있던 국립중앙도서관으로 공부하러 다니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국립도서관이 지금은 서초동에 현대식 건물을 지어 이전한 것으로 아는데 그 당시에는 남산 중턱에 있었다. (지금은 다른 용도로 개조)군 복무를 끝내고 복학한지 얼마 안 되어 고시공부를 준비하던 중이었는데 남..

성밖길50(장마의 틈2, 행궁-북문-서문-남문-난옹성-개운사-행궁, Ete D` Amour / Gheorghe Zamfir)

요즈음 – 성밖길50(장마의 틈8) –땀방울 스며들어 척척히 젖은 속옷꾹눌러 참으면서 꺽어진 경치 옆을드리운 구름장 아래 느적느적 걸었다.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7/15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성밖길50(장마의 틈8)(1)여기저기 폭우 피해.고향에도 큰 피해의 소식.잠시 틈을 보인 신새벽 나서니상큼한 숲의 내음이 온 정신을 맑게하다.(2)말끔히 보수한 북문을 지나연주봉으로 오르는 성밖길에 나서니뱐겨주는 물레나물.제일 궁금했던 큰제비고깔은 막 꽃이 패이기 시작.하지만 개체수가 확 줄었다.누군가 남획한 것이 분명. 큰 일이다.시간이 좀 남아 들른 남옹성의 그 많던 구슬붕이도 사라지고남옹성 내부에는 개망초가 가득.(3)혼탁한 政局.선국자 같은 대통령을 탄생시킨 건 좋았는데동생..

5만 2000년 전 털매머드 염색체 복원…멸종 동물 복원에 도움

5만 2000년 전 털매머드 염색체 복원…멸종 동물 복원에 도움털매머드 염색체 수 28개, 아시아코끼리와 같아추위 견디기 위한 털 유전자는 활성도 높아홍아름 기자(조선비즈)입력 2024.07.12. 14:08업데이트 2024.07.12. 14:19  국제 연구진이 시베리아 영구 동토층에 묻혀있던 털매머드 피부 화석에서 완전한 유전 정보를 찾아냈다./베스 자이켄, 고유전학 센터 국제 공동 연구진이 시베리아 영구 동토층에 묻혀있던 털매머드 피부 화석에서 완전한 유전 정보를 찾아냈다. 매머드의 가장 가까운 친척이라 알려진 아시아코끼리와의 유전적 차이를 확인해 매머드 복원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평가를 받는다.에레즈 리버먼 에이든 미국 베일러 의대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진은 2018년 발견된 털매머드 암컷 화석을..

20[sr]인류진화 2024.07.15

어머니4(24/06/08, 월하성마을, A Song For V. / Dr. Project Point Blank)

요즈음 – 어머니4 –이마의 주름 속에 켜켜이 쌓인 회상되살아 피어나는 엄마의 미소 속에모처럼 병아리 같이 안기어본 형제들.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6/08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어머니4(1)25세의 나이에 1958(戊戌)년 陰10.14일 나를 낳으신어머니 생신으로 고향행.92 星霜의 세월1933(癸酉)년 陰5.10生으로볼 것, 못 볼 것 보아온 모진 세월켜켜이 쌓였을 시간들의 껍데기벗겨 보려 해도 벗길 수 없는휑하니 사라져간 어머니의 손톱 끝.(2)실재 생신은 6/15일이지만 일주일 당겨6/8(토) 형제들 월하성(月下城)에 모두 모여 엄마의 따뜻한 품에 안기다.아려오는 그 머언 기억은 엄마의 잔주름 속에 숨어있고개펄 마을은 우리가 자주 갔던 갈목 마을 갯펄 그대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