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아름다운 문학

외성길18(푸렁 악마, 24/04/17, 종로-봉암성-법화사-세미길-북문-종로, Nostalgia / Edgar Tuniyants)

이름없는풀뿌리 2024. 4. 18. 09:04
요즈음 – 외성길18(푸렁 악마) – 무엇보다 아름다운 끝없는 연록(軟綠)의 수해(樹海) 푸렁 물감 푼 진흙탕 온몸에 뒤집어쓰고 세상을 뒤엎겠다며 쿵쿵 뛰는 푸렁 악마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17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외성길3(법화골 전투) (1) 금새 꽃은 지고 변한 軟綠의 세상. 꽃보다도 아름다웠던 연둣빛 세상이 푸렁 물감을 뒤집어 쓴 악마로 뒤끓어 5시간여의 산행길이 편치 않다. (2) 현절사 뒤편 개별꽃, 멸가치 군락을 보고 피나물과 금난을 보며 황혜한 봉암성을 휘돌아 벌봉 후면에 이르니 지난 번의 처녀치마는 보이지 않고 귀한 봄구슬붕이 발견. 그 많던 현호색 흔적도 없이 황량한 법화사지를 내려와 법화골의 황매화를 보며 신도시 건설로 이주한 폐가에 피어난 보리수, 금낭화, 박태기나무꽃을 살펴보며 오르는 稅米길 옆 계곡도 사방공사로 야생화 전멸. 북문전투 지휘소 全勝門은 복구 완료로 산뜻. 행궁 앞을 지나 종로에서 하산 버스로 歸家.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17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모처럼 현절사 앞을 지나다(13:50) 2) 현절사 뒤편 숲의 개별꽃 3) 봉암성 내의 족두리풀꽃 4) 봉암성에 의지하여 피운 금난 5) 봉암성에 의지하여 피운 피나물꽃 7) 폐허의 봉암성에 피어나는 곰딸기 8) 봉암성 동림사지 샘물 9) 벌봉 후면에서 본 구슬붕이 10) 벌봉 13암문 근처의 금난 11) 법화사지에서(15:00) 12) 법화골에서 본 줄딸기, 황매화(죽단화) 13) 상사창동 연자방아 근처에서 본 금낭화, 보리수 14) 상사창동 연자방아 근처에서 박태기나무(16:00) 15) 북문으로 오르는 세미길에서 본 귀룽나무꽃 16) 복원공사를 끝내고 새단장을 한 북문전투 지휘소 전승문(全勝門, 16:50) 17) 병자호란시 300인의 어영청 군사 대참사의 총지휘관 김류의 행로는? 26) 행궁(17:00) 27) 종로-현절사-봉암성-벌봉후면-법화사지-상사창동연자방아-북문-행궁-종로(10km, 5시간) Nostalgia / Edgar Tuniya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