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여행과산행길
요즈음 – 성밖길50(장마의 틈8) – 땀방울 스며들어 척척히 젖은 속옷 꾹눌러 참으면서 꺽어진 경치 옆을 드리운 구름장 아래 느적느적 걸었다.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7/15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성밖길50(장마의 틈8) (1) 여기저기 폭우 피해. 고향에도 큰 피해의 소식. 잠시 틈을 보인 신새벽 나서니 상큼한 숲의 내음이 온 정신을 맑게하다. (2) 말끔히 보수한 북문을 지나 연주봉으로 오르는 성밖길에 나서니 뱐겨주는 물레나물. 제일 궁금했던 큰제비고깔은 막 꽃이 패이기 시작. 하지만 개체수가 확 줄었다. 누군가 남획한 것이 분명. 큰 일이다. 시간이 좀 남아 들른 남옹성의 그 많던 구슬붕이도 사라지고 남옹성 내부에는 개망초가 가득. (3) 혼탁한 政局. 선국자 같은 대통령을 탄생시킨 건 좋았는데 동생이라 믿었던 놈은 좌파들과 헛꿈을 꾸고 범죄집단인 巨野. 그리고 찌질이들의 집단 小與. 모두들 불구덩으로 爆死하고 말리라.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7/15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아침 햇살이 비치는 행궁앞(06:20) 2) 정갈하게 보수를 완료한 전승문(06:30) 3) 북문 성밖길을 나서니 반겨주는 물레나물 4) 방울비짜루 5) 꽃층층이 6) 속단 7) 활량나물 8) 서문 전망대(07:00) 9) 큰꿩의비름 10) 개곽향 11) 큰제비고깔 12) 지화문(08:00) 13) 칡꽃 14) 금불초 15) 제2남옹성(08:30) 16) 원추리 17) 참나리 18) 돌아온 행궁(09:00) 19) 오늘의 여정(행궁-북문-서문-남문-제2남옹성-8암문-개원사-행궁, 도합 6KM, 2시간30분) Ete D` Amour / Gheorghe Zamfir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이름없는풀뿌리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01여행과산행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년(末年)의 백석(白石) (1) 2024.08.17 백석(白石) 추억(追憶)(2024/08/10) (3) 2024.08.09 어머니4(24/06/08, 월하성마을, A Song For V. / Dr. Project Point Blank) (0) 2024.06.10 성밖길49(판사님, 24/06/02, 행궁-동장대-북문-남문-행궁, Free as a seagull / Ernesto Cortazar) (8) 2024.06.03 산성길60(무인각석과 폼페이, 24/05/29, 단공-불망-남문-남옹성-시구문-종로, Kalinifta / Nicos) (0) 2024.05.30 티스토리툴바 이름없는풀뿌리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