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4(24/06/08, 월하성마을, A Song For V. / Dr. Project Point Blank)
이름없는풀뿌리2024. 6. 10. 07:54
요즈음 – 어머니4 –
이마의 주름 속에 켜켜이 쌓인 회상
되살아 피어나는 엄마의 미소 속에
모처럼 병아리 같이 안기어본 형제들.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6/08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어머니4
(1)
25세의 나이에 1958(戊戌)년 陰10.14일 나를 낳으신
어머니 생신으로 고향행.
92 星霜의 세월
1933(癸酉)년 陰5.10生으로
볼 것, 못 볼 것 보아온 모진 세월
켜켜이 쌓였을 시간들의 껍데기
벗겨 보려 해도 벗길 수 없는
휑하니 사라져간 어머니의 손톱 끝.
(2)
실재 생신은 6/15일이지만 일주일 당겨
6/8(토) 형제들 월하성(月下城)에 모두 모여
엄마의 따뜻한 품에 안기다.
아려오는 그 머언 기억은
엄마의 잔주름 속에 숨어있고
개펄 마을은 우리가 자주 갔던 갈목 마을 갯펄 그대로였다.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6/08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A Song For V. / Dr. Project Point Blank Blues Band (Lyr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