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여행과산행길

성밖길52(병아리풀꽃4, 24/09/03, 행궁-현절사-동장대-3암문-북문-서문-남문-행궁, The Last Albatross / Guido Negraszus)

이름없는풀뿌리 2024. 9. 3. 20:42
요즈음 – 성밖길52(병아리풀꽃4) – 어디도 가지 않고 그 자리 있었을 뿐인데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았던 건 욕심 낀 눈귀가 멀어 보도 듣도 못한게지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9/03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성밖길52(병아리풀꽃4) (1) 모처럼 오르는 성밖길. 너무 일러 어둠에 쌓인 동장대지. 3암문에서 성밖길을 나서니 어둑어둑한 오솔길레서 멧돼지라도 만날까 겁부터 난다. 그러나 산불 방지로 철저히 예초하여 반질반질. 북문을 지나니 거기서부터는 아직 예초하지 않아 좋아하는 야생화들과 만나 놀다. 큰제비고깔, 병아리풀꽃, 새콩, 자주조희꽃, 층꽃...... (2) 무엇보다도 작년에 보지 못해 서운했던 병아리풀꽃이 그 자리에 군락을 이루어 모여 있다. 어디갔다 다시왔니? 아니면 넌 그 자리 그대로있었는데 내 눈이 보질 못했던 것은 아니었던가?욕심이 끼인 마음이어서 보여주지 않은 거지? 욕심내려놓고 순수해지면 내년에 또 보여줄꺼지?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9/03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남한산성 박물관은 언제 개관하려나?(04:30) 2) 행궁의 야경 / 추석 때 야간 개장 한다니 함 가봐야지(04:40) 3) 동장대의 여명(05:15) 4) 교산시도시가 세워질 상사창동 일대는 아직 도시건설의 조짐이 보이지 않다(05:55) 5) 철저히 예초한 북성길 옆 우람한 복자기(06:00) 가을의 그 우아한 모습을 기대하며... 6) 예상치 못한 병아리풀꽃을 만나 놀다 일어서다(06:20-06:30) 7) 연주봉 입구 북성을 뒤덮은 물봉선(06:40) 8) 올해는 몇 개체만이 남은 큰제비고깔 9) 서문 전망대(06:50) 10) 서성 큰꿩의비름(07:10) 11) 새콩 12) 막 패어난 억새 13) 남성의 도둑놈의갈고리 14) 남문(08:00) 행궁(08:10) 행궁-현절사-동장대-3암문-4암문-북문-5암문-서문-6암문-남문-행궁(04:30-08:00) The Last Albatross / Guido Negrasz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