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sr]산행,여행 219

내소사 (전북)

[내소사 일주문] 내소사(來蘇寺)의 일주문을 지나면 곧장 보이는 전나무 숲길 하늘을 찌를듯이 쭉쭉 뻗어올라간 수백그루의 나무들이 터널을 이룬다. 녹음이 우거진 이 길을 걸으면 왠지 마음이 차분해지며 엄숙한 기운을 느끼게 한다.백제 무왕34년(633)에 창건된 고찰로 내소사의 처음 이름은[다시 태어나기 위해 찾아오는 곳]이라는 뜻의 소래사(蘇來寺)였다고 한다. [천왕문] 숲길이 끝날 즈음해서 사찰을 지키며, 악귀를 내쫓는다는 사천왕문이 나온다. 사천왕의 부릅뜬 눈과 내리칠듯 움켜쥔 주먹이 무서워 걸음을 빨리해 본다. [당산나무] 사천왕문을 통과하고 나오니 내소사의 경내가 한 눈에 들어오며, 바로 눈 앞에 천년도 넘었다는 당산나무가 버티고 서 있다.내소사 초입에 있는 당산나무는 할머니 나무이고 절 마당에 있..

18[sr]산행,여행 2015.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