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풀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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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3 1

히어리2(25.03/03, Mein Brief / Monika Martin)

요즈음 – 히어리2 –- 윤석열 대통령께 드리는 헌시11 -어둠에 홀로서서 자신을 불살라서횃불로 불밝히며 밤세워 지켰기에山河가 알아채고는 눈물바다 되었다.배달9222/개천5923/단기4358/서기2025/03/03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히어리2(1)토종 야생화 히어리.하도 화려하여 외래종인 줄 알았는데이름조차 서구적이어서 외래종인 줄 알았는데토종임에 놀란 히어리.몇 년 전 어느 봄날은행식물원에 찾아갔을 때 커다란 나무에 주렁주렁세상을 불밝히려는 듯 청사초롱같이 불밝힌 히어리.온 몸에서 광채가 나는 미륵님처럼 서 있던 히어리.(2)백척간두에 서 있는 이 나라.알게 모르게 이미 몰락 직전인 이 나라.스스로 어둠에 자신을 던진 그 분.자신을 불살라 불을 밝히니 드러나는 어둠에 숨어있다 꼬물꼬물 기어나오..

03내가본야생화 202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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