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30년대 후반 일본 히노데 상행 발행,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소장(pdf 다운) 만폭동(萬瀑洞) - 정인보 / - 1 맑고도 넓은 개울 몇 폭포를 얼러 온고 들어선 아람드리 기우신 양 더예롭다 골바람 지났것마는 숲은 아직 울려라 2 숲 새로 솟는 취와(翠瓦) 장안사(長安寺)가 저기로다 절동구(洞口) 접어들어 장터같다 허물마오 계산(溪山)엔 물 아니드니 잠깐 속(俗)돼 어떠리 3 해 뉘웃* 점그는데 우수하니 비뿌린다 이십리(二十里) 마하연(摩訶衍)을 어이 갈고 노배기*로 명산(名山)의 김서림이니* 옷 젖은들 어떠리 * 뉘웃 : 해가 기울어 가는 모양 * 노배기 : 雨裝없이 그대로 맞고 가는 것 * 김서림이니 : 증발되는 기체 4 둘 붙인 남우다리 물소리에 날리올 듯 명연담(鳴淵潭) 뿜는 눈(雪)발 오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