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 성밖길41(자주쓴풀3) – 빈번한 발걸음에 부러진 가냘픈 허리 쓴 웃음 지으면서 조심히 지나치는 어느 客 일순 숨 멎고 눌러보는 셔터音 배달9219/개천5920/단기4355/서기2022/10/12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성밖길41(자주쓴풀3) (1) 며칠 전 본 흰쓴풀이 그리워 나선 길. 봉암성을 장식한 투구꽃은 사위어 가고.... 벌봉 후면에 자주쓴풀이 있는 걸 사람들은 어찌 알았을꼬? 급사면이 반질반질, 몇 아이는 발길에 꺾여있다. 동림사지의 우물이 지난 폭우에 어떤지 궁금하여 오르니 아주 멀쩡. 3암문에서 나선 야생화의 천연 寶庫였던 北城 성밖길은 서문까지 가는 내내 철저한 예초, 그리고 2.5m간격으로 설치한 아이 머리통만한 홍이포 탄환 같은 照明돌이 유려한 성벽 線을 버려놓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