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 한양삼십리누리길2 – 삼십리 굽잇길을 거니는 머리 위로 술 먹고 비틀대는 시절이 춤을 추듯 뚜욱 뚝 떨어져 내린 눈물 같은 떡갈잎 배달9219/개천5920/단기4355/서기2022/11/08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한양삼십리누리길2 (1) 행궁(산성리)-7암문-검단산입구-매바위-검복리(4코스, 역사숲길) (07:45-09:30, +105=105분, +3.52km=3.52km) 지난봄의 한양삼십리누리길. 가을을 벼르다 단풍은 보내버리고 초겨울 즈음에야 나선 길. 제7암문을 나서니 괴불나무 열매가 영롱하게 빛나며 오늘의 산행길을 배웅. 소나무는 사라지고 떡갈나무가 꽉 찬 숲은 그 넓은 잎이 뚝뚝 떨어져내려 수북. 오르내리 小峰들을 넘으니 지난 봄 아이들이 놀던 단풍의 늦자락을 드리운 검복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