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 산성길63(사라진 봄) –
따스한 봄 왔는가 느낄새 없이 어느새
뜨거운 여름이 오는 요즘의 계절처럼
들끓는 사나운 인심 시끄러운 세상사
배달9222/개천5923/단기4358/서기2025/03/29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산성길63(사라진 봄)
(1)
모처럼 나서보는 산성행.
버스로 산성에 가 남옹성, 국청사 봄꽃을 보려했는데
버스정류장 알림판에 떠 있는 버스시간에 정보없슴 표시.
할 수 없이 그동안 안가본 양지공원으로 산성 접근.
하지만 남문직전 산성터널 광장에 도달하니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눈보라.
할 수 없이 공예관 방향으로 下山 결정.
(2)
따스한 봄의 실종.
그리고 바로 뜨거운 여름.
그래서 유순하여야 할 인심이 사나운가 보다.
언제 따스한 봄이 돌아오고 이웃의 정을 느끼 수 있을까?
봄이 오긴 오려나?
배달9222/개천5923/단기4358/서기2025/03/29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집을 나서(08:20) 양지공원에 들어서니(08:45) 현호색이 반겨주다.
2) 남문 직전에 다다르니 風雪이 몰아쳐서 공예관 방향으로 하산(09:45)
3) 공예관 숲에서 이제 막 고개를 내미는 앵초를 맞이하다(10:10)
4) 오늘의 단출산행(단공-양공-불망비-공예관-단공, 2시간여, 6km)
아득히 먼 곳 / 이승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