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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천진 여행 ①산동반도 상공을 지나며(24/04/21)

요즈음 – 북경 천진 여행 ①산동반도 상공을 지나며 –발해가 정벌했던 산동반도 내려다보니이정기 평로지청국이 아래로 펼쳐있고대륙의 백제의 혼(百濟魂)은 구름되어 떠다니고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21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성남(자가용, 04:30)->인천공항(장기주차장, 05:40)->하나팀MT(06:25)->아시아나 인천出(09:15)->천진빈하이着(1시간 시차, 09:55)->천진공항出(10:50)->북경着(12:50)->점심(12:50-13:50)->전문대가(13:50-14:50)->천안문 광장(15:00-15:30)->오문->왕부정거리(15:50-16:30)->북경써커스(17:00-18;00)->저녘(19:10-20:10)->랑팡호텔(22:10)1泊쉐라톤 랑팡 차오바..

외성길18(푸렁 악마, 24/04/17, 종로-봉암성-법화사-세미길-북문-종로, Nostalgia / Edgar Tuniyants)

요즈음 – 외성길18(푸렁 악마) –무엇보다 아름다운 끝없는 연록(軟綠)의 수해(樹海)푸렁 물감 푼 진흙탕온몸에 뒤집어쓰고세상을 뒤엎겠다며쿵쿵 뛰는푸렁 악마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17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외성길3(법화골 전투)(1)금새 꽃은 지고변한 軟綠의 세상.꽃보다도 아름다웠던 연둣빛 세상이푸렁 물감을 뒤집어 쓴악마로 뒤끓어 5시간여의산행길이 편치 않다.(2)현절사 뒤편 개별꽃, 멸가치 군락을 보고피나물과 금난을 보며황혜한 봉암성을 휘돌아 벌봉 후면에 이르니지난 번의 처녀치마는 보이지 않고귀한 봄구슬붕이 발견.그 많던 현호색 흔적도 없이황량한 법화사지를 내려와 법화골의 황매화를 보며신도시 건설로 이주한 폐가에 피어난보리수, 금낭화, 박태기나무꽃을 살펴보며 오르..

산성길59(도덕이 낙화로다, 24/04/11, 단공-남옹성-10암문-공예관, Aragorn Sleepsong)

요즈음 – 산성길59(도덕이 낙화로다) – * 22대 총선 좌파 대승에 즈음하여 지금 저 꽃 지고나면 1년 후 피겠지만 피다가 꺽이고 만 자유민주 도덕의 꽃 4년 후 다시 또 필 조짐없어 암담타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11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산성길59(부도덕의 승리) (1) 아내 몰래 살금살금 준비를 하고 새벽 공기를 가르고 나서니 화려했던 벚꽃 洛花. 산성길 가는 내내 이 슬픈 고국의 현실에 추적추적 가는 봄비 뿌리다. (2) 22대 총선의 부도덕 야권 대승. 범죄 저지르고, 막말하고, 퍼주기 잘 하고,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보복하겠다는 정치기술자들이 최면술을 써서 치룬 선거 結果. 유럽에서, 남미에서 몰락한 사회주의로 치달아 가고 있는 現實. 자유민주주의 ..

외성길17(도덕으로 향하는 예감, 24/04/09, La légende des glaciers / Sweet People)

요즈음 – 외성길17(도덕으로 향하는 예감) – 나쁜 놈들 이보다 더 죄짓지 않게 하고 도덕이 부도덕을 이겨야 한다면서 그래 온 자연의 법칙대로 피어나는 새싹들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09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외성길17(도덕으로 향하는 예감) (1) 다시 나서보는 이른 아침의 외성길. 잠자는 아내 몰래 야금야금 행장을 차리고 신새벽을 가르는 산성 오름길 찬란한 벚꽃은 내일의 총선이 도덕을 세울 수 있다는 듯 滿開하고 있다. (2) 한봉성 봉암성 일대의 봄 새싹들도 부도덕이 이긴 역사가 허다하지만 내일만큼은 도덕은 아닐지라도 도덕으로 가는 길로 향하는 길로 인도라도 하듯 그 어여쁜 새싹을 내밀고 있었다.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09..

튜립(24/04/06, Magical Fantasy / Dmitriy Sevostyanov)

요즈음 – 튜립 – 黃砂가 앞을 가린 灰色의 거리 걷다 우람한 꽃그늘 아래 고단이 앉은 자리 그 앞에 天上의 原色 미소짓던 그 봄날!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06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튜립 (1) 길 가의 우람한 벚꽃 그늘 아래 새봄을 맞으려 색동옷 차려 입고 방긋 웃는 새색시들이 도열하여 반겨준다. 보면 볼수록 이보다 아름다울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종이로 접은 듯한 아름다움! 분명코 천상의 꽃이리라! (2) 꽃중의 꽃, 튜립 파르르 떠는 꽃잎에 금이나 가지않을까 걱정되어 만지기 두렵고 바라보기 조차 두려워 곁눈으로 잠시 눈길 주며 지나친다. 그렇게 또 봄날은 가고 있다.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06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송..

석촌호수 ③소도(蘇塗)의 웃음꽃(24/04/04, Welcome to my world / Jim Reeves)

요즈음 – 석촌호수 ③소도(蘇塗)의 웃음꽃 – 총선의 마이크 소리 왈왈왈 울려오는 빌딩 숲 사이지나 내려선 동그란 호반(湖畔)에 소도(蘇塗)의 금 그어놓고 가득 담은 웃음꽃.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06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 소도(蘇塗) : 삼한 시대에 천신(天神)을 제사 지내던 성역(聖域). 이 지역에 신단(神壇)을 설치하 고, 그 앞에 큰 나무를 세워 제사를 올렸음. 이 안에 죄인이 피신하여 들어가면 잡아가지 못했음. 덧붙임) 석촌호수 ③소도(蘇塗)의 웃음꽃 (1) 엊그제 봄비 속 아쉬움에 22대 총선의 마이크 소리 뒤로하고 다시 찾은 석촌 동호. 벚꽃은 滿開. 人波도 넘실. (2) 오늘 지나면 세상이 무너진다해도 소도(蘇塗)에 들어선 마음으로 이 순간 만큼은 다 ..

은행식물원 ⑨봄꽃의 의미(24/04/04, Springtime / Pavel Ruzhitsky)

요즈음 – 은행식물원 ⑨봄꽃의 의미 부당에 항거하는 아름다운 노력들 시들 수 없다하며 꺾이면 일어나고 따사한 世上 오리라 豫告하는 봄꽃들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04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은행식물원 ⑨봄꽃의 의미 (1) 올해 유난히 아름다운 봄꽃. 많은 아픔과 시련과 부당이 있었지만 한 줌도 안되는 그 부도덕이 도덕과 동등하게 활개치고 있다. 사실 역사적으로도 부도덕이 도덕에 승리한 예가 허다하다. (2) 그러고도 신이 있다 할 것인가? 아니면 죄를 지은 이 세상에 부도덕은 신이 내리는 정당한 징벌인가? 다만 그러한 부도덕에 항거하는 노력에 좋은 결말을 豫告라도 하는 듯 처절하게 아름다운 저 꽃들의 意味를 던진다.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

"우주는 팽창만 하지 않는다" 새로운 단서 발견

"우주는 팽창만 하지 않는다" 새로운 단서 발견 강영진 기자입력 2024. 4. 5. 10:20 우주 지도 작성 과학자들 암흑 에너지 변화 확인 우주에서 빛조차 소멸한다는 예측 안 맞을 수도 [서울=뉴시스]우주 팽창을 연구하는 DESI(암흑에너지 측정 분광 장치) 연구팀이 작성한 역대 최대 크기의 우주 지도. 지구는 확대된 부분의 한 중앙에 위치해 있다. (출처=DES 연구팀) 2024.4.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우주의 팽창을 가속화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암흑 에너지에 대한 이론에 큰 결함이 있는 것으로 천문학자들이 밝혔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암흑 에너지는 우주 생성 이래 강도가 변하지 않는 상수 에너지로 간주돼 왔다. 그러나 새로운 ..

19[sr]우주,지구 2024.04.05

석촌호수 ②봄비와 벚꽃(24/04/03, Immortality / Vanny vabiola)

요즈음 – 석촌호수 ②봄비와 벚꽃 – 무언가 왔다하여 줄지어 따라가보니 덩달아 박수치고 발구르고 난리도 아닌데 봄비는 진정하라며 손사래치고 있었다.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03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석촌호수 ②봄비와 벚꽃 (1) 봄비 내리는 날. 석촌 인근에 볼 일 있어 간 김에 들러본 석촌호반 한바퀴. 뭔가 좋은 일 있는듯 웃고 있는 인파와 벚꽃. (2) 누가 왔다고, 뭔가 졸은 일 있다고 그렇게 격하게 환영하는지 아무리 둘러보아도 알 수 없다. 그런데도 놓칠 수 없다는 듯 줄지어 가며 덩달아 박수 치고 있다. 하지만 진정하라며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03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석촌 서호 ①번..

청노루귀4(24/04/01, Dreams That We Share / Back to Earth)

요즈음 – 청노루귀4 – 안 보면 보고 싶고 만나도 그저 그런데 빵집에 오래 앉아서 이일 저일 이야기하는 풋풋한 큰아들 내외 청노루귀 닮았다.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01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청노루귀4 (1) 전공의 파업중인 큰 애 내외의 방문으로 산성 경성빵공장에서 오래인 담소후 동문 아래 청노루귀 삶터 방문. (2) 시기를 놓쳐 올해도 벌써 시들어가는 그들의 자생지. 얼마 전 왔을 때 봉우리 단계라서 지금 쯤 만개하리라 생각했는데 벌써 고개를 숙이는 중. 아쉬웠다.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01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Dreams That We Share / Back to Earth Back to Earth - Dreams T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