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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정원(19) - 祭祀 - (Bells Of San Sebastian 가을의 시선 / Giovanni Marradi)

옥상정원(19) - 祭祀 - (1) 神位 할아버지 1894生 1984(91세)별세 할머니 1900生 1986(87세)별세 아버지 1930生 2014(85세)별세 (2) 고난의 시대에 오셨다가 命을 주신 세 분, 한 분, 한 분, 정성 올려 드리지 못하고 오늘 당신들이 주신 은덕에 일만분지 일이라도 追憶 합니다. (3) 나 간다면 추억해달라 하진 못해도 세 분만이라도 양지바른 잔디의 몇 평에 누워 계신 지금 제 손을 잡던 모습 생각하옵니다. 배달9215/개천5916/단기4351/서기2018/11/03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o o o Bells Of San Sebastian 가을의 시선 / Giovanni Marradi o o o

옥상정원(18) - 단풍 - (That Happy Feeling - Bert Kaempfert)

옥상정원(18) - 단풍 - (1) 어떻게 책임지려고 붉은 방점을 찍어놓고선 뒤도 돌아보지도 않고 가버리는가? (2) 그러려니 생각은 했지만 유독 깊은 약속으로 알았기에 너의 냉정한 태도에 또 놀래었지. (3) 한편 생각해보면 스토커같은 자신이 미웠지. 네가 약속한 것은 아니었으니까 배달9215/개천5916/단기4351/서기2018/10/29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o o o That Happy Feeling - Bert Kaempfert o o o

원주 소금강과 한솔 뮤지엄산(Forgotten Season / Kim Seung Deok)

원주 소금강과 한솔 뮤지엄산 (1) 회사 가을 야외회.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와 한솔 뮤지엄 산(MUSEUM SAN) 관람. 그리고 한우고기 무한리필. (2) 소금산(343M)이라는 이름이 조금 아쉽다. 출렁다리에 서니 장가계 유리다리 생각 남. 촉촉이 내리는 가을 이슬비 속에 내친 김에 소금산 정상까지 왕복. (3) '뮤지엄 산(MUSEUM SAN)'은 한솔제지 이인희 회장(이건희 여동생)이 안도 다다오에게 설계프로젝트를 의뢰하여 완성. 뮤지엄산은 이름처럼 푸른 산속의 미술관. 산(SAN)이라는 이름은 '스페이스(Space)', '아트(Art)', '네이처(Nature)'의 앞 글자 조합. 인터넷으로 인한 종이산업 쇠퇴로 현재 한솔뮤지엄산과 오크밸리가 매물로 나왔다는 대표님 말씀. 수 만 평의 산능성 위..

아! 얼마만인가? 한밭수목원이여! (Slan Abhaile - Kate Purcell)

아! 얼마만인가? 한밭수목원이여! (1) 18/10/23 대전 갈 일 있어 보고 싶은 한밭수목원 보려고 2시간 일찍 출발. 세월이 흘렀으니 조금은 변했겠지 예상했지만 너무 많이 변한 모습에 약간은 실망. 참나무류를 많이 심어 그 많던 야생화는 숲 그늘에 묻혀 대부분 사라져 버렸다. 그래도 여기서 한밭의 시름을 달랬던 기억이 새로워 1시간 30분여 구석구석, 천천히 갯취, 붉은 인동, 개미취, 야생화원, 빈카, 은방울, 산마늘, 방울비짜루, 복수초, 우산나물..... 그들이 있었던 자리를 살펴보아도 그리운 얘들은 숲 그늘에 자취를 감추거나 기를 못펴고 신음하고 있어 아쉬웠다. 햇빛 흠뻑 내리던 야생화 즐비하던 터전은 간 데 없고 웬 참나무 숲 어두컴컴한 그늘 길을 멋없게 만들었는지 의문. (2) 시행업자의..

옥상정원(17) -가을 政治-(Non so proprio cosa dirti (사랑의 눈물) / Lydia and Paul)

옥상정원(17) -가을 政治- (1) 풀과 나무는 꽃으로만 말하지 않는다. 껍질에 둘러싸인 몸뚱이로도 말한다. 파랗던 잎사귀는 물론 화려하게 물들어가는 丹楓은 흐느낌이다 못해 차라리 절규이다. 온몸으로 고통을 감내한 낙엽, 당분간 맘껏 뒹굴어 다니게 좀 놔두면 안 될까? 함부로 쓸어버릴 일은 아니다. 그래서 옥상에 오르고 시청공원을 맴돈다. (2) 그렇게 촛불을 내세우며 검증도 안 된 경제실험을 하더니 점점 수렁에 빠져드는 데도 아직은 걸어갈 만하다며 가자고 한다. 그런데 윤리, 도덕은 어찌하려고 인권을 무자비하게 탄압하는 그들과 함께 하려는가? 그러한 기준으로 미국을 인도하고 교황을 인도한들 악마와 손잡겠는가? (3) 뭐든 시작과 과정이 중요하다. 지금부터라도 어떻게 실타래를 풀어여 할까? 먼저 그들의..

2018 추석, 그리고 초등학교 동창회(Stand By Your Man - Tammy Wynette)

2018 추석, 그리고 초등학교 동창회 (1) 할아버지 다니시던 언덕에 아버지 누워계시고 時祭 지내던 사당은 퇴락했지만 2018 추석(9/24)을 맞아 형님과 어머니 계신 그 고향을 찾지 않을 수 있으랴. (2) 그 추석은 도무지 옛 추석 같지 않고 한결 쓸쓸한 여운만이 감도는 들녘, 그 모서리에 들꽃은 어김없이 피었다. 선대로부터 내려 모신 형님이 잘 다듬어 드린 선산의 너른 마당에도 가을색이 물들었다. (3) 고향의 산야를 보면 즐거움보다는 애잔함, 86세의 연세에 비해 정정하신 어머니를 생각하면 기쁨으로도 설레게 하련만 싸늘한 바람이 마당의 먼지를 휩쓸어 올려 툇마루에 뿌옇게 쌓이듯 그런 씁쓸한 추억이 가슴을 촉촉이 적신다. (4) 10/13(토) 슴갈목에서 초교 동창회. 굴 따던 갯바위 길은 포장..

베란다·발코니 차이 '이행강제금 폭탄'/불법건축물 양성화법안

베란다·발코니 차이 모르고 집샀다가 '이행강제금 폭탄' 한상혁 기자 입력 2018.10.23. 04:01 댓글 209개 The copyright belongs to the original writer of the content, and there may be errors in machine translation results. 版权归内容原作者所有。机器翻译结果可能存在错误。 原文の著作権は原著著作者にあり、機械翻訳の結果にエラーが含まれることがあります。 Hak cipta milik penulis asli dari konten, dan mungkin ditemukan kesalahan dalam hasil terjemahan mesin. Bản quyền thuộc về tác giả gốc của nội dung ..

25건설부동산 2018.10.23

다시 組織의 틀에 갇히다(Twist In My Sobriety - Chyi Yu)

다시 組織의 틀에 갇히다 (1) 다시 조직에 들어와 보니 여기도 다른 조직과 마찬가지로 윗분에 대한 예절, 그리고 조직원에 대한 배려 조직의 질서와 그 조직에서의 인간관계, 무엇보다도 자신의 존재 이유와 成果. 이런 주제는 조직의 공통인가 보다. 그간 30여년 조직생활에서 풀지 못한 숙제를 풀어보려는 학생 같은 심정이다. (2) 잠시 조직을 벗어나서도 그렇게 갈구했던 자유를 누리지 못했다. 준비가 덜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항상 자유를 그리워하는 모순을 원점에서 다시 생각해보고 나란 존재를 필요로 하는 여기서 철저하게 조직의 틀에 스스로 결박당하고 다시 자유를 향해 飛上하려한다. (3) 많은 아이디어와 희망을 접어두는 것이 아니고 꺼내어 펼치는 길이다. 지금까지 닦아온 기술로 흰 도화지에 그림을 ..

[스크랩] 차량경매 그 순서와 방법(자동차 법원 경매 낙찰 후 절차)

차량경매 그 순서와 방법(자동차 법원 경매 낙찰 후 절차) 2015. 10. 24. 22:05 ♣ 자동차 법원 경매 낙찰 후 절차 ♣ 1. 입찰하는 날 매각기일에 낙찰을 받게 되면 입찰보증금영수증을 법원 직원이 줍니다. 이 날은 법원에서 할일이 없습니다. ①경매계에 가서 ‘자동차소유권 이전 및 말소등록..

26 낙서장(잡) 2018.08.26

“호모싸피엔스”란 동물(Eclipse / Steve Raiman)

“호모싸피엔스”란 동물 (1) 나 자신, 돌이켜 보면 항상 무언가 불만족한 상태에서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겪어오면서 한 고비를 넘고 다시 어려움이 오면 또 극복하려 노력하는 과정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조그만 성취에 행복해 할 줄 모르고, 행복을 즐기는 법을 모르는 재미없는 삶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2) 나 자신만이 아니고 “호모싸피엔스”란 동물은 이 지구에서 가장 우위의 지위에 있으면서 그 자신 행복해 할 줄 모르고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한 개를 얻으면 열 개를 또 얻으려고 같이 공생하여야 할 지구의 다른 생물들을 괴롭힐 뿐 더러 같은 “호모싸피엔스”라 할 지라도 자신의 욕망 쟁취의 도구로 이용하려 한다. 세계역사, 경제, 문화, 정치를 일별하더라도 동물들의 약육강식과 대동소이하다. ..

속초여행(Enya- How Can I Keep From Singing)

속초여행 (1) 前 직장 친구와 前 직장 연수원이 있는 속초여행. 그러니까 30여 년 전, 前 직장 근무 時 와 보고 30여년 만에 다시 와 보는 감회. 매년 올 수도 있었는데 그렇게 바쁘게 살았나? (2) 지나는 영랑호, 그리고 속초시내 중앙시장, 영금정, 청간정, 이모네, 메밀국수등등 또한 연수원의 효능 있는 온천... (3) 14년 동안 우리 가족의 벗이었던 매그너스를 쏘렌토로 바꾼 기념으로 최근 개통된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달려 보았다. 친구의 권유로 이제 이승에서의 마지막이 벗이 될지도 모를 소렌토를 위하여 막걸리와 북어로 정성을 올리다. 배달9215/개천5916/단기4351/서기2018/08/05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1) 속초 중앙시장 2) 영금정 일출(1) 3) 영금정 일출(2..

옥상정원(16) - 도라지 -(Love Me / Yiruma)

옥상정원(16) - 도라지 - (1) 새벽의 정원을 보고자 탄천변의 정적을 깨트리고 휘달려 도착한 옥상정원. 많은 식구는 아니지만 아직 새벽잠에 취한 아이들이 어김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2) 옥상에 예쁘게 핀 도라지. 일반 도라지처럼 활짝 개화하지 못하도 반쯤 벌어지다 말고 열매를 맺고 만다. 너무 더위서 차마 얼굴을 보여주지 못함인가? 혹시 도라지가 아닐까 하여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도라지임에 틀림없단다. 배달9215/개천5916/단기4351/서기2018/07/31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1) 옥상 정원의 새벽잠 2) 도라지의 여유 o o o Love Me / Yiruma o o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