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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3m에 300㎏… 中 거대 유인원은 왜 멸종했나

키 3m에 300㎏… 中 거대 유인원은 왜 멸종했나 “환경 변화 적응 못 해 먹이 다양성 감소” 조선일보 문지연 기자 입력 2024.01.11. 10:18업데이트 2024.01.11. 13:13 과거 중국 지역에 살았던 초거대 영장류 기간토피테쿠스 블라키(Gigantopithecus blacki)가 쉬고 있는 모습의 상상도. /호주 서던크로스대 지금으로부터 200여만 년 전, 현생 인류의 조상이 지구상에 출현한 시점보다 훨씬 과거인 그때 중국 남부에는 거대한 몸집의 유인원이 살았다. 키는 3m에 육박했으며 몸무게는 최대 300㎏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우리는 그들을 ‘기간토피테쿠스 블라키’(Gigantopithecus blacki)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기간토피테쿠스 블라키의 멸종 시기는 정..

20[sr]인류진화 2024.01.11

<문정희> 남편 / 응 / 순간

남편 - 문정희 / 민음사 / 2004년 05월 - 아버지도 아니고 오빠도 아닌 아버지와 오빠 사이의 촌수쯤 되는 남자 내게 잠 못 이루는 연애가 생기면 제일 먼저 의논하고 물어보고 싶다가도 아차, 다 되어도 이것만은 안 되지 하고 돌아누워 버리는 세상에서 제일 가깝고 제일 먼 남자 이 무슨 원수인가 싶을 때도 있지만 지구를 다 돌아다녀도 내가 낳은 새끼들을 제일로 사랑하는 남자는 이 남자일 것 같아 다시금 오늘도 저녁을 짓는다 그러고 보니 밥을 나와 함께 가장 많이 먹는 남자 전쟁을 가장 많이 가르쳐준 남자 응 - 문정희 / 민음사 / 2004년 05월 - 햇빛 가득한 대낮 지금 나하고 하고 싶어? 네가 물었을 때 꽃처럼 피어난 나의 문자(文字) “응” 동그란 해로 너 내 위에 떠 있고 동그란 달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