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3m에 300㎏… 中 거대 유인원은 왜 멸종했나 “환경 변화 적응 못 해 먹이 다양성 감소” 조선일보 문지연 기자 입력 2024.01.11. 10:18업데이트 2024.01.11. 13:13 과거 중국 지역에 살았던 초거대 영장류 기간토피테쿠스 블라키(Gigantopithecus blacki)가 쉬고 있는 모습의 상상도. /호주 서던크로스대 지금으로부터 200여만 년 전, 현생 인류의 조상이 지구상에 출현한 시점보다 훨씬 과거인 그때 중국 남부에는 거대한 몸집의 유인원이 살았다. 키는 3m에 육박했으며 몸무게는 최대 300㎏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우리는 그들을 ‘기간토피테쿠스 블라키’(Gigantopithecus blacki)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기간토피테쿠스 블라키의 멸종 시기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