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1)봄 봄이라면 설레임과 期待에 무언가 살속을 꼬물거리며 물고기가 헤엄치는 듯한 느낌이여야 할 텐데... (2) 짙은 미세먼지가 앞을 가리고 보이진 않지만 우울이 내려앉은 반도(半島)의 언저리, 설레임보다는 뭔가 조마조마한 지금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다. (3) 그래도 어김없이 고개를 내미는 봉우리들을 쳐다보면 그러한 뭔가 모를 불안을 잊게 하고 항상 새롭기만한 그들에게서 여기서 살아가야하는 이유(理由)를 찾게 한다. 배달9215/개천5916/단기4351/서기2018/03/25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o o o Spring Waltz 봄의 왈츠 / Frederic Chopin o o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