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소리 [신작시조] 대한민국시조시인 김 회 직 (森木林=sammoglim) *이 글은 지적재산임으로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음* 평생 가꾼 수풀 속에 바람결 찾아 앉아 한 생애 무더위를 세월따라 보내는데 물소리 예 이제 하늘땅을 내일로 이어가네. - 단기 4335(2002). 10.4. 퇴고(推敲). 서울에서 - 목욕하기 [신작시조] 대한민국시조시인 김 회 직 (森木林=sammoglim) *이 글은 지적재산임으로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음* 미스 코리아는 미모를 위해 발가벗고 시인은 시를 위해 속마음을 까발린다.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목욕은 봄비 마중 새싹 알몸. 진짜 목욕은 몸 보다 마음이다. 마음보다 급한 것은 더러운 영혼이다. 목욕을 안 해도 좋은 것은 동심 천심 그 맑음. - 단기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