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고향, 그리고 희리산(07/09/24, 그대 그리고 나 / 소리새)
추석, 고향, 그리고 희리산 (1) 07/09/24(월) 이른 아침, 고 향으로 향하다. 年老하신 두 분, 아무리 길이 막힌들 예전처럼 많은 일가친척들이 찾아들지 않는다한들 자식 된 도리로써 뵙지 않을 수 있으리오? (2) 예상보다도 빠르게 3시간여 만에 도착한 故鄕 山川. 부드러운 고향의 山野를 보면 이미 어머니의 품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 점심 후 희리산 방문. (3) 키 큰 며느리 밥풀꽃이 왜 그리 많은지 마치 자운영 밭에 들어선 기분. 그리고 푸르른 海松은 여전히 향긋한 내음을 풍기며 반겨주었는데 그 길가에 억새며, 쥐오줌풀, 꽃향유, 잔대, 모싯대가 滿開하다. (4) 오후엔 초등학교 同窓들이 보자하여 해창 물구내에 가다. 개펄에 퍼진 저녁노을은 환상적. 물구내 水門에서 사람들은 망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