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여행과산행길 552

단풍이 절정인 북한산 백운대 가는 길 / 고해상북한산 (07/10/28 가을의 속삭임 )

단풍이 절정인 북한산 백운대 가는 길 (1) 새벽 2007/10/28(일) 아내와 북한산 백운대 行. 아침부터 날씨가 찌뿌둥하니 맑은 하늘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더구나 20mm정도의 강우 예보. 새벽 06:20 집을 나서다. (2) 날씨 날씨가 을씨년스러워서 그런지 구파발(07:20)에서 내려서 보니 북한산..

관악산 육봉(六峯)(07/09/30) 유명산(07/10/06) 삼성산(07/10/21)

관악산 육봉(六峯)의 우중비경(雨中秘境) (1) 관악산[冠岳山]은 어떠한 산인가? 높이 629m. 서울 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봉우리 중의 하나로 예로부터 수도 서울의 방벽으로 이용되어왔다. 최고봉은 연주봉(戀主峰)이며, 서쪽으로 삼성산과 이어진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며, 전 사면은 비교적 가파르다. 산정에는 세조가 기우제를 지내던 영주대(靈主臺)가 있다. 산중에는 연주암(戀主庵)·용마암(龍馬庵)·자왕암(慈王庵)·자운암(自運庵)· 불성사(佛成寺) 등의 암자가 곳곳에 자리한다. 본래 화산(火山)이라 하여 조선 태조 이성계가 한양에 도읍을 정할 때 화기(火氣)를 끄기 위해 경복궁 앞에 해태를 만들어 세우고, 이 산의 중턱에 물동이를 묻었다고 한다. 광화문 앞 해태상은 순천 조계산 선암사 누각과 함께 우리나라의 ..

추석, 고향, 그리고 희리산(07/09/24, 그대 그리고 나 / 소리새)

추석, 고향, 그리고 희리산 (1) 07/09/24(월) 이른 아침, 고 향으로 향하다. 年老하신 두 분, 아무리 길이 막힌들 예전처럼 많은 일가친척들이 찾아들지 않는다한들 자식 된 도리로써 뵙지 않을 수 있으리오? (2) 예상보다도 빠르게 3시간여 만에 도착한 故鄕 山川. 부드러운 고향의 山野를 보면 이미 어머니의 품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 점심 후 희리산 방문. (3) 키 큰 며느리 밥풀꽃이 왜 그리 많은지 마치 자운영 밭에 들어선 기분. 그리고 푸르른 海松은 여전히 향긋한 내음을 풍기며 반겨주었는데 그 길가에 억새며, 쥐오줌풀, 꽃향유, 잔대, 모싯대가 滿開하다. (4) 오후엔 초등학교 同窓들이 보자하여 해창 물구내에 가다. 개펄에 퍼진 저녁노을은 환상적. 물구내 水門에서 사람들은 망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