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 쑥부쟁이 – 비바람 하라는 대로 눕다 일어서며 봄여름 숨죽이며 키워온 가슴 속 불 갈바람 오는 기척에 확 타올라 놀랐다. 배달9217/개천5918/단기4353/서기2020/12/25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쑥부쟁이 (1) 20/09/26 산성환주길에 간혹 만난 녀석 20/10/03 연금이능선 종주시 많이 보이더니 20/10/09 남옹성에 가서 보니 온통 산야를 뒤덮듯 점령한 대장간 불쟁이의 큰 딸이 11아우들 먹여 살리다가 낭군님 오신다는 소리를 듣고 크게 웃으며 숲 속을 찾아다니는 것 같았다. (2) 사실 녀석은 봄바람이 불 때도 한여름 태풍이 몰아칠 때도 바람불면 부는 대로 누우라면 눕고 서라면 서는 그런 아이라서 별루 눈길을 주지 않았는데 찬바람 다가서니 그저 순둥이로 알았던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