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정도전 三峯集 530

74)정도전 삼봉집 제2권 / 칠언절구(七言絶句) /동정의 죽림에 봉제하다[奉題東亭竹林]

동정의 죽림에 봉제하다[奉題東亭竹林] 죽림이라 깊은 곳에 살평상 배치하니 / 竹林深處着匡牀 오뉴월 남방에도 이 한쪽은 서늘하이 / 六月南方一片凉 대낮에 홀로 누워 도시를 읽노라니 / 臥讀陶詩日將午 바람 불어 맑은 이슬 의상에 떨어지네 / 風吹淸露滴衣裳 【안】 동정(東亭) 도시..

72)정도전 삼봉집 제2권 / 칠언절구(七言絶句) /구월 구일[重九] 이하 8수는 금남잡영(錦南雜詠)임.

구월 구일[重九] 이하 8수는 금남잡영(錦南雜詠)임. 옛 동산 가고지고 길은 아득 끝이 없네 / 故園歸路渺無窮 물 돌고 산 돌아 다시 또 몇 겹인가 / 水繞山回復幾遠 바라는 눈 멀어질 때 시름도 멀어지니 / 望欲遠時愁更遠 산을 올라도 아예 최고봉은 오르질 마소 / 登高莫上最高峰

70)정도전 삼봉집 제2권 / 칠언절구(七言絶句) /삼봉으로 돌아올 적에 약재 김구용 가 전송하여 보현원까지 오다[還三峯若齋 金九容 送至普賢院]

삼봉으로 돌아올 적에 약재 김구용 가 전송하여 보현원까지 오다[還三峯若齋 金九容 送至普賢院] 이해 여름에 공이 삼봉의 옛집으로 돌아왔음. 말 맞대고 읊으면서 도성문 벗어나니 / 聯鞍共詠出都門 조시와 산림이 길 하나로 나눠지네 / 朝市山林一路分 다른 날 서로 생각 어디메냐 묻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