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 새해 예언 – 한쪽 눈 질끈 감고 휘두른 난도(亂刀) 5년 전염병 창궐해도 거두질 못하다가 보인다. 창살길 가는 외눈박이 뒷모습! 배달9218/개천5919/단기4354/서기2021/01/05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 난도(亂刀, 亂刀分屍) : 어지럽게 휘두른 칼에 시체가 여러 조각으로 나뉜다는 말 * 살창[箭窓] : 좁은 나무오리나 대오리로 살을 대어 맞추어서 만든 창문(여기서는 감옥) 덧붙임) 새해 예언 (1) 한 해의 마지막 날. 물론 세월은 어떠한 마디도 없이 물처럼 그저 흐르지만 사람들이 낮과 밤 따라 시간을 토막 내어 마지막 날이라고 설정한 시간표를 따라가다 보니 건너야할 마디. (2) 앞이 훤이 보이는 길. 왜 기를 쓰고 그런 길을 갈까? 훨씬 똑똑하고 잘난 사람들. 집단 바보 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