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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밖길8(여름꽃1_폭염, 21/07/13, 남문-남옹성-동문-동장대-현절사, Serenade to summertime / Various Artists)

요즈음 – 성밖길8(여름꽃1_폭염) – 노동을 쏟아붓고 예술혼 불어넣은 폭염의 텐트 같은 불구덩 가마에서 땀방울 뚝뚝 흘리며 구워내는 도자기 배달9218/개천5919/단기4354/서기2021/07/13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성밖길8(여름꽃1) (1) 연일 계속되는 폭염. 도자기 구워내는 가마 같은 노동과 예술혼. 거기서 탄생하는 이조백자같은 고아한 야생화. (2) 남측과 북측 성밖길. 거기 자리한 청아한 들꽃들 폭염으로 2구간으로 나눠 가 보기로 함. 7/13, 7/19 결행. 배달9218/개천5919/단기4354/서기2021/07/13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 제1차(赤色) 21/07/13(화) 남문-7암문(성밖길)-남옹성-11암문(시구문, 성안길)-동문 -장경사-동장대-3암문(봉암성암문)-4..

성남시청공원㉑ 친구(21/07/12, If You Go Away / Francis Goya)

요즈음 – 성남시청공원㉑ 친구 – 언제나 어디서나 곁을 준 사람, 것 힘든 지구 생활 여지껏 살아온 힘 生涯의 꺾어진 마디 건너가며 깨닫다. 배달9218/개천5919/단기4354/서기2021/07/12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친구 (1) 흔히 친구의 定議 서로 어려울 때 이야기 하고 싶고, 울고 싶고, 서로 기쁠 때 나누고 싶고, 웃고 싶고, 아낌없이 주고 싶고, 농담도 하고 싶고, 용서해주고 싶고, 언제든 어디서든 생각나는 사람, 것 (2) 일생에 그런 사람 3人만 있어도 그 사람 잘 살았다고 한다는데... 生涯의 꺾여진 지점에서 돌아보니 옆지기 한 사람과 야생화만 남아 있어 그렇게 잘 살아왔다고 못하겠다. 지금부터라도 마음을 열고 것만이 아니고 사람에게도 진심으로 대하는 노력을 해야겠다. 배달..

성밖길7(城主, 봉암성-한봉성, 21/07/07, Pluie D'Ete 여름 비 / Gheorghe Zamfir)

요즈음 – 성밖길7(城主) – 올라선 빈 성 가득 들꽃은 城主라며 웃으며 잡아당기며 더 있다 가라는데 내려선 꽉 찬 빌딩 속 골목의 点인 외톨이. 배달9218/개천5919/단기4354/서기2021/07/07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봉암성과 한봉성에 사는 친구들 (1) 21/07/07 외성(外城)에 거의 두 달 만에 방문. 봄꽃은 자취를 감추고 여름꽃 만발. 3시간(15:15-18:15)여의 성곽길 한사람도 만나지 않아 성주(城主)가 된 기분으로 나 홀로 천천히 야생화를 친구하며 산행. 하늘말나리, 산딸기, 물레나물, 까치수영, 석잠풀, 딱지꽃, 작살나무, 자주조희, 고삼, 곰딸기, 산수국, 속단... 빈 城을 지키는 그들을 만나려 올라서니 소매를 잡아당기며, 바지를 붙잡으며 성주님! 조금만 더 있..

“호모싸피엔스”란 동물(18/08/15)

“호모싸피엔스”란 동물 (1) 나 자신, 돌이켜 보면 항상 무언가 불만족한 상태에서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겪어오면서 한 고비를 넘고 다시 어려움이 오면 또 극복하려 노력하는 과정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조그만 성취에 행복해 할 줄 모르고, 행복을 즐기는 법을 모르는 재미없는 삶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2) 나 자신만이 아니고 “호모싸피엔스”란 동물은 이 지구에서 가장 우위의 지위에 있으면서 그 자신 행복해 할 줄 모르고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한 개를 얻으면 열 개를 또 얻으려고 같이 공생하여야 할 지구의 다른 생물들을 괴롭힐 뿐 더러 같은 “호모싸피엔스”라 할 지라도 자신의 욕망 쟁취의 도구로 이용하려 한다. 세계역사, 경제, 문화, 정치를 일별하더라도 동물들의 약육강식과 대동소이하다. ..

인류 조상 체격 기후 영향 받아…현재도 진행 중 /2,000년전 얼굴복원

인류 조상 체격 기후 영향 받아…현재도 진행 중 추운 곳에서 몸집 크게 진화, 두뇌 크기는 다른 요인 작용 입력 : 2021.07.09 10:18:50 수정 : 2021.07.09 10:42:48 사람속 두개골과 대퇴골 화석▶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를 비롯한 사람(Homo)속의 평균 체격이 기후의 영향을 받아왔으며, 추운 지역에서 더 큰 체격을 갖게 진화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새나 포유류에서 큰 몸집이 체온 상실을 줄여줌으로써 추위에 대한 완충작용을 하는데, 인간의 조상들에서도 마찬가지였다는 것이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과 외신 등에 따르면 이 대학 진화생태학자 안드레아 마니카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세계 곳곳에서 발굴된 사람속 화석의 신체와 두뇌 크기를 측정하고..

20[sr]인류진화 2021.07.10

고대지구 1천500만년에 한 번꼴로 공룡대멸종급 소행성 충돌

고대지구 1천500만년에 한 번꼴로 공룡대멸종급 소행성 충돌 지구화학 국제학술회의서 "기존 추정치보다 10배 많은 충돌" 제시 입력 : 2021.07.09 14:38:42 수정 : 2021.07.09 14:41:19 지구형성 초기 상상도.지구는 행성 형성 초기에 많은 소행성과 충돌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십억년이 흐르면서 지각 운동과 풍화 작용으로 직접적인 증거인 충돌구는 흔적 없이 사라졌지만 달이나 다른 암석형 행성에 남아있는 충돌구를 통해 지구에도 무수히 많은 소행성이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돼 왔다. 하지만 이런 추정치보다 10배나 더 많은 소행성 충돌이 있었을 것이라는 새로운 가설이 제기됐다. 미국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의 시몬 마치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지구화학분야 국제..

19[sr]우주,지구 2021.07.10

저팔계(猪八戒)의 편지(18/07/12)

저팔계(猪八戒)의 편지 (1) 참 잘 가꾸어진 탄천변. 오늘 거기를 걷다 어미 너구리를 만났다. 너구리는 北에서 가져온 뚱뚱한 저팔계의 편지라며 편지 한 장을 나에게 내밀었다. 편지의 내용은 이러하였다. (2)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모든 짐이 어린 나에게 맡겨졌을 때 참 암담하기도 하였지. 하지만 이내 정신 차리고 주변 정리를 시작했지. 어린 나에겐 무엇보다도 권위(최고 존엄)가 필요했지. 우선 적폐의 상징인 고모부를 본보기로 처단하고 어리다고 얕보는 놈들을 밤낮 가리지 않고 가려내어 광장에서 인민재판으로 즉결처분하고, 수용소로 보내고... 그런 와중에도 할아버지 때부터 유훈으로 진행해온 핵개발을 꾸준히 진행하여 성과를 거두었지. 나에게 대드는 놈이 어느 정도 정리되었을 즈음 경제에 눈을 돌리고 있는 중이..

세기의 담판과 지방선거(18/06/13)

세기의 담판과 지방선거 (1) “The art of the deal"은 트럼프의 저작이 아니었다. “거래의 기술”을 읽은 김정은의 것이었다. 애송이라 생각했던 독재자는 교활했다. 경제의 심장을 쥐고 흔드는 거래의 기술자를 속였다. 6/12일에 그는 모든 것을 가져갔다. (2) 그러므로 6/12일 이후를 생각하면 걱정. 그물 같은 동굴 속에 핵(核)을 숨겨 놓은 채 미군이 돌아가고, 그들이 발톱을 드러내고 그 발톱 아래 지금처럼 다 빼앗기지 않으려면 민심(民心)을 일깨울 진정한 리더가 오셔야 할 텐데... (3) 그리고 이어진 6/13 한국 지방선거. 보수, 진보 누가 이겼는냐엔 큰 관심 없다. 여기 종사하는 정치인들의 소양에 실망한지 오래이므로... 단지 부도덕이 승리하는 이 아이러니를 보면 민주주의의 ..

올림픽공원 장미원에서 H에게(18/05/28)

올림픽공원 장미원에서 H에게 (1) H! 가시가 있는 장미는 너무 화려하고, 뇌살적인 향기까지 동떨어진 인생 같아 별로 친밀하진 않았지만 올림픽공원 장미원에 서 보니 각양각색의 인생과, 역사와, 고뇌가 녹아있는 수많은 색감과, 수많은 종류들에 압도당하고 말았다. 또한 품종 개량자들의 인내와 노고가 보였다. (2) H! 지금 내가 생각한 것에 아랑곳없이 또 다시 악수와 포옹은 이루어졌다. 아무런 고해성사(告解聖事) 없이……. 벽돌을 쌓아 올릴 때 벽돌과 벽돌 사이에 접착 모르타르가 없다면 약간의 바람에도 쉽게 무너져 버리겠지? 어떻게 그렇게 쉬운 길로 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지? 악수와 포옹의 한 분은 3대(代)에 걸쳐 악업(惡業)을 쌓은 사람, 또 다른 한 분은 바로 적폐청산 전문가(專門家). 한 사..

진정한 리더를 향한 간절한 염원(18/05/22)

진정한 리더를 향한 간절한 염원 (1) 지금 세계가 출렁인다. 어린 독재자의 어리광 정치에 경제도 문화도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가 커다란 소용돌이를 치는 카오스를 연출하고 있다. 사람들은 할 일을 잊은 채 그 치킨게임을 바라보고 있다. 어제한 약속도 저버리는 아주 저급한 정치에 금세 돌아서면 언제 그랬냐는 듯 아무런 잘못에 대한 고백도 없이, 참회는 커녕 유감도 없이 친구처럼 다시 악수와 포옹하는 모순... 그건 정치가 아니다. 순간의 연극일 뿐. 언제든 실리에 맞지않으면 다시 악담을 퍼붓는 모습에 지금의 환호가 실망으로 추락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2) 지금 이 지구, 75억 인구라지만 하는 행위를 보면 75억의 유인원들 같다. 호모사피엔스가 아니고 겨우 걸음마를 하는 호모 에렉투스 같다. 세계는 인..

청계산과 서울숲과 홍천에서 본 음모(18/05/21)

청계산과 서울숲과 홍천에서 본 음모 (1)청계산에서 4/25-4/28 장가계 여독을 풀 겸 4/30부터 며칠 청계산 금토동 능선을 갔다. 정여창의 얼이 스민 이수봉에 사는 고양이. 그리고 내가 “얀철쭉”이라 한 아이. 그리고 보기드문 “백철쭉”아래 “각시 붓꽃”이 청치마 속에 얼굴을 가리고 있다. 옥상정원에는 분갈이한 “등심붓꽃”이 예쁘게 피었다. 장가계에서 『- 포옹과 악수만이 능사일까? - 이 장면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 혹자는 말한다. 국민의 80%가 지지하지 않느냐고... - 민주주의의 최대 약점은 다수결 원칙의 모순이라고 본다. - 진정한 리더는 미래를 내다보고 다수의 국민이 가는 길을 그대로 가지 말고 돌을 맞더라도 80%를 설득하며 올바른 길로 이끌어 가야 하지 않을까?』 라고 한 내..

조선 금속활자가 전하는 말..그건 이렇습니다 [팩트체크]

조선 금속활자가 전하는 말..그건 이렇습니다 [팩트체크] 강혜란 입력 2021. 07. 08. 00:22 수정 2021. 07. 08. 05:58 댓글 16개 [노트북을 열며] 조선 금속활자가 전하는 말 15세기 제작으로 추정되는 한글·및 한자 금속활자 1600여 점이 담긴 항아리가 서울 공평동(인사동) 땅 속에서 나왔다. 사진은 한글 금속활자 세부. [사진 문화재청] 국제팀장에 발령 나기 전 문화팀에서 현장 취재한 마지막 이슈가 서울 인사동에서 출토된 조선 전기 금속유물이었다. 15세기 세종~세조 때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금속활자 1600여점을 포함해 각종 과학기술 발명품이 무더기로 나왔다. 훈민정음 창제 당시 표기법을 간직한 한글 금속활자들 외에 한자 금속활자 가운데 일부(최소 8점)는 1434년 주..

17[sr]역사,종교 2021.07.08

성밖길6(백신, 21/07/02, 불망비-남문-서문-조망터-연주봉암문-북문-행궁, Ocean Gypsy / Blackmore's Night)

요즈음 – 성밖길6(백신) – 있다던 백신 물량 기다리란 오락가락 맞으란 날짜 찾아 불안에 떨지 말고 산성 길 젤 좋은 백신 들꽃 찾아 가리라 배달9218/개천5919/단기4354/서기2021/07/02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백신 (1) 21/07/05 백신 맞음. 당초 6월 접종 대상자 였는데 물량 부족으로 지연. 07/26 2차 화이자 접종 예정. (2) 미열, 통증, 어지럼 예후 없었는데 저녁부터 미열, 주사부위 뻐근. 아이가 주는 타이레놀 1알 먹고 자고 일어나니 한결 낫다. 산성의 들꽃들이 치료제란 생각. 변이 바이러스로 400명/일에서 700명/일로 급증. 언제나 이 마스크의 굴레에서 해방될 것인가? 배달9218/개천5919/단기4354/서기2021/07/05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산성길22(내 시간, 21/06/30, 불망비-남문-남옹성-남단사-종로, Only Yesterday / Isla Grant)

요즈음 – 산성길22(내 시간) – 남에게 매였을 때 나에게 쓴 시간들 몸에 밴 보풀들을 떨어내기 위해서도 당연한 지금 내 시간 금쪽 같이 써야지 배달9218/개천5919/단기4354/서기2021/06/30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노루발(6/30 공원-불망비-남문-남옹성-남단사-행궁) 2) 드디어 보이는 산수국 3) 언제 보아도 잘 생긴 남문 4) 산성에 지천인 산딸기 5) 작년에 못 봐 아쉬웠던 딱지꽃 6) 남옹성 안에 자생하는 구슬붕이는 아직도 피고지고, 피고지고... 7) 붓꽃이 있던 자리에는 도둑놈의 지팡이가 지키고... 8) 붓꽃, 금계국이 있던 자리에는 개망초가 자리하고... 9) 남장대치의 발치에 자리한 까치수영 군락도 저물어 가고... 10) 양지사초에 묻힌 제3남옹성 11) 제 10암..

노루발꽃(21/06/07, Ete D'Amour / Gheorghe Zamfir

요즈음 – 노루발꽃 – 낙엽 속 발 내밀어 은밀히 엿보다가 가만히 일어서는데 다가선 인기척에 화들짝 겁먹고 놀라 커다래진 눈망울 배달9218/개천5919/단기4354/서기2021/06/21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노루발꽃 (1) 3월부터 숲 곳곳 노루발이 발을 내밀어 놀란 노루눈 같은 꽃을 기대했는데 좀처럼 꽃대가 보이지 않았다. 5월 중순에야 꽃대가 보이더니 그로부터 1달여 지난 6월 중순에야 滿開. (2) 만개 1주일여 후 아쉽게 洛花. 낙화후 열매는 흡사 초가집에서 살던 어렸을 적 연지 곤지 찍고, 족두리 쓰고 시집가는 고모님 건넌방에서 흐느끼던 모습을 닮았다. 배달9218/개천5919/단기4354/서기2021/06/21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노루발 開化 관찰기 0) 불망비 근처 숲 속 오솔..

수분, 지구의 100분의 1.. "금성 구름엔 생명체 살 수 없다"

수분, 지구의 100분의 1.. "금성 구름엔 생명체 살 수 없다"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입력 2021. 06. 29. 07:38 수정 2021. 06. 29. 07:57 댓글 9개 [사이언스샷] 일본 아카쓰키 탐사선이 촬영한 금성의 모습. 2010년부터 금성을 탐사하고 있다./JAXA 금성을 둘러싼 구름은 생명체가 살기에는 수분이 크게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앞서 금성의 구름에서 지구 미생물에서 나오는 유기물질이 발견돼 생명체 존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이다. 영국 벨파스트 퀸스대의 존 홀스워스 교수 연구진은 28일(현지 시각) 국제 학술지 ‘네이처 천문학’에 “대부분 황산으로 이뤄진 금성의 구름은 수분이 너무 적고 산성도가 높아 지구의 극한 환경에 사는 미생물도 생존할 ..

19[sr]우주,지구 2021.06.29

중국서 14만년 전 신종 고대 인류 발견..얼굴 복원해보니

[핵잼 사이언스] 중국서 14만년 전 신종 고대 인류 발견..얼굴 복원해보니 송현서 입력 2021. 06. 29. 07:01 댓글 5개 [서울신문 나우뉴스] 14년 전 중국 지역에 살았던 신종 고대 인류의 두개골을 바탕으로 복원한 얼굴 중국에서 14만 6000년 전 살았던 고대 인류의 유골이 발견됐다는 내용의 논문이 공개됐다. 중국과학원 고인류학 연구진에 따르면 연구에 이용된 유골 화석은 14만 6000년 전 중국 북동부에 살았던 50대 남성의 것으로 추정된다. 두개골의 눈 위쪽 뼈가 두껍고, 눈이 움푹 들어갔으며, 전체적으로 둥근 코와 현대 인류와 유사한 크기의 뇌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 특징이다. 사진=CNN 이 고대 인류가 살았던 시기는 네안데르탈인을 비롯해 멸종된 인간의 조상 종족(호미닌)이 아시아..

20[sr]인류진화 2021.06.29

산성길21(資産, 21/06/23, 불망비-남문-남옹성-남단사-종로, Jeg Ser Deg Sote Lam / Susanne Lundeng)

요즈음 – 산성길21(資産) – 善行은 없었어도 풀처럼 살았다는 것 남에게 눈물 나게 한 짓은 없었다는 것 그 풀들 모여서 이룬 푸른 숲 될 큰 資産 배달9218/개천5919/단기4354/서기2021/06/23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퇴직 (1) 살아오면서 커다란 善行은 못했지만 남에게 눈물 나게 한 적 없고 그저 풀처럼, 나무처럼 열심히 살았던 것 같다. 그 자리 그렇게 지키다 보니 풀 나무 모여 숲이 되고 그늘이 되고 그저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렇더라도 큰 資産. (2) 하지만 숲에 들어도 그 그늘을 알지 못하고 지나칠 테지만 그늘을 주고 향기를 주고 알건 모르건 건강을 주는 그 하나 만으로 만족. 배달9218/개천5919/단기4354/서기2021/06/23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눈괴불주..

성밖길5(퇴직, 21/06/21, 불망비-남문-서문-조망터-연주봉암문-북문-종로, Roses from the South / Leonard Bernstein)

요즈음 – 성밖길5(퇴직) – 출근이 있었던 날 퇴직은 預告돼 있었지 퇴직이 있던 날은 또 다른 출발이기에 기분이 영 그렇더라도 마음만은 담담해 배달9218/개천5919/단기4354/서기2021/06/21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퇴직 (1) 2018.08.20. 인연 맺은 조직. 2021.06.30. 떠나려니 담담하자 했지만 그래도 들어올 때 기분과 지금의 기분이 다름은 어쩔 수 없는 조직의 동물이기 때문. (2) 하지만 항상 그랬듯 또 다른 출발이 기다리는 미래에도 쌓아온 보물들은 달아나지 않을 것이기에 영 그런 기분을 담담하게 지켜주는 資産. 배달9218/개천5919/단기4354/서기2021/06/21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6/7 한 달 만에 어렵게 만개했던 노루발이 6/21 이리 쉽게 ..

산성길20(들러도, 21/0616, 불망비-남문-남옹성-남단사-종로, Looking for You / Ernesto Cortazar)

요즈음 – 산성길20(들러도) – 잡은 손 놓더라도 잡을 일 없더라도 쌓아온 두께 만큼 쌓아 갈 길 안보여 들러도 茶 한잔 없을 緣을 끊잔 한마디 배달9218/개천5919/단기4354/서기2021/06/16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6/7 한 달 만에 어렵게 만개했던 노루발이 6/16 이리 쉽게 져버리는구나. 2) 자주 갔었던 삼각산, 도봉산도 모습을 드러내고... 3) 딱총나무도 성안 여기저기 빨간 열매를 드러내고... 4) 성벽을 온통 수놓은 기린초 5) 남옹성의 조망과 말나리의 만개 6) 피고 지는 구슬붕이의 향연은 언제까지 계속 될 것인가? 7) 금계국 잔치는 당분간 계속될 듯... 8) 까치수영의 群舞도 당분간 계속될 듯... 9) 산성을 휘감는 인동의 香 o o o Looking for Yo..

100세 시대를 어찌할건가?(18/04/03)

100세 시대를 어찌할건가? (1) 인류가 존경하여 우러르는 세계 3대 聖賢들이 고민했던 대명제도 결국 삶과 죽음이었다. 지금까지 호모사피엔스는 어떻게 하면 장수할건가? 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지만, 이젠 어떻게 보람 있게 살다 죽을건가?에 관심을 기울인다지만 그래도 조금 더 살아보려고 과학과 의학과 체육과 보건에 힘쓰다 못해 宗敎에 애걸복걸 간구하기까지 한다. (2) 기록상으로 나타난 호모사피엔스의 수명을 살펴보자면, 동양의 삼천갑자 동방삭은 18만년을 살았고 방중술의 대가 유해첨은 600년, 달마대사는 280세, 강태공은 136세, 황제헌원은 110세, 노자는 81세, 석가모니는 81세, 성경 속의 아담과 이브는 980년, 노아는 950세, 야곱은 147세, 아브라함은 175세, 모세는 120세, 배달..

격동의 한반도(18/03/31)

격동의 한반도 (1) 오늘 아침 어느 교수님의 “격동의 한반도”란 글을 읽었다. 자고로 역사는 이미 예정된 수순으로 흘러가는데 위정자들은 마치 그들의 미천한 손아귀로 역사를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한 오만은 갖은 추잡함과 음모를 낳고도 그들은 정작 모른다. 추잡함과 음모를 권력에 취한 大義로 포장하여 변명하고 자기위로와 자기 최면에 취하여 있다. 돌이켜 보면 하늘을 찌를 것 같던 로마제국도, 흉노제국도, 몽골제국도, 진시황도, 대영제국도, 히틀러도, 일제도 예정된 수순이었던 듯 하루 아침에 이슬처럼 사라졌다. (2) 天地開闢이래 이 地上에 수많은 생물이 살다 갔지만 이 호모사피엔스만큼 지구를 파괴하고, 학대한 種은 없었다. 이렇게 단일종이 그들의 24개 아종을 멸절시키고 75억이란 숫자로 번성하여 ..

명아주 지팡이 小顧(17/10/20)

명아주 지팡이 小顧 (1) 평소 명아주를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가녀린 풀로 지팡이를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소위 명아주 지팡이에 대하여 말로만 명아주 지팡이이지 다른 나무로 만든 것이겠지라고 생각하곤 했다. 그런데 어제 하산길에 밭가에 자라는 아주 큰 명아주 두 그루를 보았다. (2) 텃밭을 가꾸는 할머님 말씀에 의하면 아들이 명아주지팡이(靑藜丈)를 만들어 준다고 정성껏 가꾸었단다. 아~~ 명아주가 저렇게 크게 자랄 수 있구나. 이제야 명아주 지팡이의 존재를 믿게 되었다. 그런데 자료를 찾아보니 의외로 명아주 지팡이를 만드는 곳도 있었고 제조과정이 보통 힘든 과정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그냥 잘라 건조만하여서는 지팡이로 쓸 수 없고 많은 공정을 거쳐야 지팡이다운 지팡이로 쓸 수 있음을 알았다...

무게 21t톤 '육지 최대 포유류' 화석 中서 발굴 / 페루서 3600만년 전 고래 화석 발견

[핵잼 사이언스] 무게 21t톤 '육지 최대 포유류' 화석 中서 발굴 송현서 입력 2021. 06. 19. 15:01 댓글 429개 [서울신문 나우뉴스] 지구 역사상 가장 큰 지상 포유류인 고대 코뿔소의 새로운 종 ‘P.린샤엔세(linxiaense)’ 화석이 중국에서 발굴됐다. 지구 역사상 가장 큰 지상 포유류인 고대 코뿔소의 새로운 종 화석이 중국에서 발굴됐다.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척추고생물학·고인류학연구소(IVPP) 연구진은 간쑤성 린샤 분지에서 파라케라테리움(Paraceratherium) 속(屬)의 신종 화석을 발견했다. 파라케라테리움 속은 지상에서 서식한 최대 포유류로 꼽힌다. 평균 키는 약 5m, 몸길이는 7~12m에 이르며 몸무게는 20t에 달했을 것으로 추..

19[sr]우주,지구 2021.06.19

그리운 임금님(17/10/17)

그리운 임금님 (1) 호모싸피엔스는 天性이 집단을 이룬다. 홀로 살아가지 못한다. 그 속에서 序列이 생기고 組織이 만들어지고, 倫理가 생겨나고, 文化가 탄생되었다. 개미들이 여왕을 중심으로 조직을 유지하듯 오랜 기간 호모싸피엔스는 수장을 모셔왔고 그건 최근의 국가들 대부분 명칭만 좀 달리 할 뿐, 개미집단과 별반 다르지 않다. (2) 다르다면 끊임없이 집단을 생각하는, 私益보다 집단의 이익과 번영을 생각하는 수장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제왕학이요, 헌법에 명시된 수장의 권한과 의무이다. 그래서 수장은 자신뿐 아니라 그룹에서 그러한 윤리로 오랜 기간 훈육되고 길러져야 한다. (3) 문제는 덜 성숙된 수장을 갖게 되는 순간 그 집단은 불행으로 빠져드는 것이다. 수장은 자신의 그룹뿐만이 아니고 반대..

싸리나무기둥은 과연 실재했을까?(17/05/27)

싸리나무기둥은 과연 실재했을까? (1) 예전에 역사서를 탐독하다보니 궁예가 철원에 태봉국을 세우면서 대궐기둥을 싸리나무로 세웠다는 기록을 본 적이 있다. 또한 대전 살 때 고즈넉하여 자주 찾았던 대둔산 안심사 일주문도 싸리기둥이라 들었던 기억이 있다. (2) 그 뒤 軍에 가서 최전방에서 근무하게 되었는데 가을이면 싸리나무를 잘라 1년 동안 사용할 마당 빗자루를 만드는 일이 연례 행사였다. 그 때마다 그게 사실일까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전방이라 후방보다 싸리가 훨씬 크기는 하지만 겨우 손가락 굵기 정도인 싸리나무로 과연 대궐기둥을 세울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은 그 뒤에도 계속 나의 숙제일 수 밖에 없었다. 싸리나무를 다발로 묶어서 세우지는 않았을까? 혹은 예전에는 싸리나무가 크게 자라는 종류가 있지는 ..

육관도사와 국립현충원 풍수(17/04/10)

육관도사와 국립현충원 풍수 (1) 벚꽃 아침 뉴스에 서울의 3대 벚꽃 명소로 여의도 윤중제, 석촌호수 둘레길, 국립현충원이라 하여 오늘 나섬. 그러니까 국립현충원은 2013년 6월 친구와 갔었는데 아내는 아직 못 가봐 보여주면 좋아하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2) 국립 현충원 야탑에서 9408번 광역버스를 타고 정문을 내리니 온통 하이얀 벚꽃 세상이다. 분향소에 들러 묵념을 올리고 무명용사탑을 지나 사병들의 무덤을 지나 이승만, 김대중, 박정희 대통령 묘소를 차례로 뵙고 아내와 묵념을 올렸다. 아내는 국립현충원이라 하여 유명인들이 분향하는 모습이 TV에도 비치고하여 아무나 접근할 수 없는 곳으로 알았는데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을뿐더러 각 대통령님들 묘소에도 아무런 제약없이 찾아 볼 수 있는 곳이어서 놀랍다..

산성길19(수어장대, 청량당, 매바위, 21/06/05, A Wondeful Day / Sweet People)

요즈음 – 산성길19(수어장대, 청량당, 매바위) – – 수어장대(守禦將臺) – 한 나라 줄여 모아 山城을 만들었고 山城을 또 오므려 西將臺 세웠으니 그 앞에 서기만 해도 고개절로 숙여져 – 청량당(淸凉堂) – 누명에 잘린 목숨 이승을 떠돌다가 당집에 들려오는 冤魂祭 굿거리에 이제야 모든 걸 잊고 구천으로 가련다 – 매바위 – 튼튼히 쌓은 南城 보고서도 못 미더워 기어이 목을 뽑아 큰칼을 내리치면 매발톱 바위를 찍어 억울함을 알리리 배달9218/개천5919/단기4354/서기2021/06/05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산성길 산책(청량산) (1) 6/5 지인 내외와 산성길 지인이 늦게 와 홀로 남옹성, 행궁지 돌다가 합류하여 (북문-서문- 남문) 산책 도중 청량당, 수어장대 들러 傳說을 생각하며 이회..

성남시청공원⑳ 지나다(21/06/07, Inspiration 감동 / Nikos Ignatiadis)

요즈음 – 성남시청공원⑳ 지나다 짧아도 긴 거리를 돌아서 마주한 像 반가워 잡았던 손 놓으란 말 한마디에 지나다 茶 한잔하고 일어서서 가는 길 배달9218/개천5919/단기4354/서기2021/06/07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각시석남블루라군 2) 트리안 3) 로벨리아 4) 물망초 4) 비덴스 5) 기린초 6) 자엽펜스데몬 7) 즈이나(itea) 버지니아 스윗스파이어(Virginia Sweetspir)는 이테아과의 낙엽성 관목, 이테아과(Iteaceae)는 매화오리나무 속으로 늪이 있는 젖는 숲, 모래 토양, 습지, 늪 등에서 자람. 국명은 버지니아 스윗스파이어, 이명은 즈이나 'Clethra alnifolia(클레트라 알니폴리아 매화오리)' 영명(英名)은 Virginia Sweetspire외에 Vi..

시베리아 동토층서 2만4000년간 죽지 않은 '좀비'가 나타났다

[사이언스샷] 시베리아 동토층서 2만4000년간 죽지 않은 '좀비'가 나타났다 다세포 '윤충' 수만년 얼어있다가 다시 살아나 자손까지 퍼뜨려 시베리아의 영구 동토층에서 나온 2만4000년 전 윤충. 온도를 높이고 영양분을 주자 다시 살아나 자손까지 퍼뜨렸다./커런트 바이올로지 시베리아의 얼어붙은 영구동토층(永久凍土層)에서 좀비가 나타났다. 수만 년 동안 죽지 않고 얼어 있다가 살아나 심지어 자손까지 퍼뜨렸다. 공포 영화 속 좀비가 증식까지 한다면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지만 다행히 사람이 아니다. 러시아 토양빙설학연구소의 스타스 말라빈 연구원은 지난 7일 국제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에 “시베리아 영구동토층에서 2만4000년 전의 윤충(輪蟲)을 발견해 소생시켰다”고 밝혔다. 윤충은 연못이나 호수에 사..

19[sr]우주,지구 2021.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