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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풍광 3. 북경의 거리와 건물들을 보며... / 2020년 중국 6대도시 인구

베이징 풍광 3. 북경의 거리와 건물들을 보며... (1) 北京이란 도시 정식 명칭은 베이징직할시[北京直轄市]이며, 약칭하여 '징[京]'이라고도 부른다. 화베이평야[華北平野] 북쪽 끝에 있으며, 동남쪽으로 보하이해[渤海]와 150㎞ 거리에 있다. 전국시대에는 연(燕) 나라의 수도였으며, 초기에는 '지[蓟]'라도도 불렸다. 후에 요(遼)·금(金)·원(元)·명(明)·청(淸) 나라 등을 거쳐 중화민국 초기의 수도로서 800년의 역사를 이어왔다. 1928년 시(市)로 정하고 이름을 '베이핑[北平]'으로 개칭하였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립과 함께 명칭도 다시 '베이징'으로 고치고 수도로 정해졌다. 북경의 인구는 현재 1800만명으로서 2004년도에 1300만명에 비하면 가히 폭발적이라고 볼 수 있다. 북..

베이징 풍광 2. 賣物들을 보러 가는 길

베이징 풍광 2. 賣物들을 보러 가는 길 (1)이동 공항에서 김사장을 만나 호텔에 짐을 풀고 북경 郊外에 위치한 매물1로 移動. 공항에서 시내로, 다시 시내에서 移動하는 내내 北京 특유의 냄새가 탁한 공기와 어울려 불쾌. 그래도 비가 오는 오늘은 공기 좋은 편이라 함. (2)매물 1 매물1은 조선족 투자가가 巨金을 들여 사업을 구상. 준공직전 2년 전 부도. 걸프 연습장, 각종 운동시설, 합숙소, 클럽하우스 등으로 구성. 북경에도 골퍼가 늘어나 연습장이 잘 될 거라는 설명. 한글 안내판, 합숙소등으로 볼 때 당초 한국 기업을 상대로 사업 구상했슴이 분명. 먼저 수요 조사가 선행되어야하고 2년간 방치한 만큼 리모델링 비를 감안하여 인수 가격, 토지 임대권 확인 후 사업성 정밀분석 필요. 進入路도 불편하여(..

베이징 풍광 1. 渤海灣(보하이만)을 건너다. (2008/06/14-15)

베이징 풍광 1. 渤海灣(보하이만)을 건너다. (1) 한번 가봤던 北京. 후배 한 분이 북경에서 개발사업을 하는데 자문이 필요하다 하여 08/6/14(토), 6/15(일) 다녀 옴. 그는 지난주에 이미 북경에 가 있어 혼자 출발. (2) 08/06/14 06:00출발. 1시간 만에 7100원 짜리 인천공항 민자도로 통과, 공항 도착, B구역 주차. 이미 예약한 아시아나 티케팅. 왕복 75만원 북경 김사장과 통화 후 출국대 통과하니 07:30 한 시간여 남아 면세점 기웃거리다 08:20 탑승. 08:45이륙.(이륙시간 빨라진 느낌) 외기 -30도인 8200m上空을 820km/hr로 930km의 거리를 날아 09:20 북경 도착(서울과 한 시간 시차) (3) 북경의 하늘은 잔뜩 구름, 비가 옴.(어제 천둥번..

2004 유럽 여행 시조[61-大尾] -귀국길-

요즈음 – 2004 유럽 여행 시조[61-大尾] 귀국길– 61. 귀국① 참으로 오랫동안 꿈속에 있었을까? 그동안 무슨 일이 저 아래 있었을까? 잊으려 꿈꾸지 않았기에 잊혀질까 두려워 62. 귀국② 현실이 꿈속이요, 꿈이 곧 현실이니 꿈속에서 희망을 꺼낼 수만 있다면 언제든 더 오랫동안 그 속에 있을 텐데 63. 귀국③ 여행은 역사이고, 소설이고, 꿈이러니 꿈속에 본 내용을 차근차근 기록하여 서가(書架)에 보관한 후에 먼 훗날에 펴보리라. 배달9201/개천5902/단기4337/서기2004/04/22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 2004/04/21/09:30리스보아 호텔 출발 -> 12:30이륙 ->15:00(獨시간14:00) 프랑크푸르트着 * 19:50 이륙 -> 2004/04/22 15:00 인천 도착(7시..

2004 유럽 여행 시조[58-60] -프랑크푸르트-

요즈음 – 2004 유럽 여행 시조[58-60] 프랑크 푸르트 – 58. 리스보아 아침달리기② 태어나 처음으로 밟아본 땅이지만 전생에 살아봤던 느낌이 일어온다. 정들자 떠나야하는 리스보아 거리여! 59.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기내상념 수직으로 뻗으며 대드는 인간 도시 삼만 피트 마음으로 내려다 보노라니 나부죽 엎드려 퍼진 평원으로 보일 뿐 60. 프랑크푸르트 환승장 섬세한 손으로 빚은 정원 같은 게르마니아 밟지도 못해보고 떠나야 한다마는 언젠가 일부러라도 와보고야 말리라. 배달9201/개천5902/단기4337/서기2004/4/21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0. 리스보아에서 프랑크푸르트 환승장으로(2,300km, 2시간30분) 1-1. 리스보아 시내 풍경 1-2. 리스보아 국립극장 1-3. 리스보아 상타주스..

2004 유럽 여행 시조[53-57] -로까곶-

요즈음 – 2004 유럽 여행 시조[53-57] 로까곶 – 53. 까부다 로까곶① 해풍이 거세어서 나무하나 없는 곳, 납작한 선인장만 무서워서 기는 곳, 수많은 도전(挑戰)들 조차 추락하여 부서진 곳. 54. 까부다 로까곶② 사각의 망망대해 끝자락은 낭떠러지라 아무도 나서지 못한 십육 세기 그 시절에 미지의 수평선 보며 푸른 꿈을 키웠다. 55. 까부다 로까곶③ 야만의 애니미즘에 복음(福音)을 전하고자 황금(黃金)이 넘쳐나는 엘도라도 찾아서 닻 올려 돛을 달고서 땅 끝을 떠났노라. 56. 까부다 로까곶④ 가보니 그곳에도 사람들은 살고지고 한바퀴 돌고서야 땅 끝에 돌아왔으니 그렇지! 여기가 바로 시작하는 출발점! 57. 로까곶 해변식당 사구(砂丘)의 언덕아래 엎드린 해변식당 파도가 끊임없이 엿보는 창가 아..

2004 유럽 여행 시조[51-52] -신트라-

요즈음 – 2004 유럽 여행 시조[51-52] 신트라 – 51. 신트라(SINTRA) 사람들은 꿈을 찾아 이야기를 짓는다. 모르는 사실들도 그럴듯하게 꾸민다. 구태여 그럴 것 없이 신트라를 거닐어보라. 52. 로까곶(땅끝)가는 길 버섯구름 머리에 인 남유럽송 휘늘어지고 올곧은 유까리나무 무성한 미로(迷路)에서 간신히 길 찾은 물뱀 꼬불꼬불 넘어간다. 배달9201/개천5902/단기4337/서기2004/4/20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신트라 가는 길 1-1. 로마시대의 수도교도 보였고 1-2. 회색빛 도는 올리브밭도 여기저기 보였다. 2. 신트라(팔라시오 구역) 2-1. 팔라시오(여름왕궁) 전경(시간상 내부는 못들어감) 2-2. 비둘기와 친숙한 동양적인 외모의 원주민 할아버지 2-3. 관광상품과 살림집..

2004 유럽 여행 시조[47-50] -수도원, 조르헤성-

요즈음 – 2004 유럽 여행 시조[47-50] 수도원, 조르헤성 – 47. 제로니모스 수도원 고딕의 성당 안에 가득 찬 해양문물은 이대로 천년도 갈 무언(無言)의 예술인듯 동서(東西)가 하나로 만난 수도원의 묵시록(默示錄)! 48. 수도원 앞의 1837빵집 수백 년 세월 흘러 주인은 바뀌었지만 옛집이 살아있어 문지방 넘어보니 풍기는 고소한 맛깔 입가에 침이 흘러 49. 성 조르헤 한눈에 리스보아 조망하는 언덕위에 로마가 주춧돌 놓고 아랍이 성채 쌓아 마침내 나타난 주인 엔리크가 깃발 꽂다. 50. 화도(FADO)頌 거칠게 몰아치는 대서양 된바람에 가늘게 흐느끼며 허리 휜 풀잎소리 움츠린 야생화 같은 곱디고운 맵시여! 배달9201/개천5902/단기4337/서기2004/4/20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 마..

2004 유럽 여행 시조[44-46] -벨렝탑-

요즈음 – 2004 유럽 여행 시조[44-46] 벨렝탑 – 44. 벨렝탑 해적을 가두었던 요새는 비었는데 대서양 횡단했던 쌍발기 한대 앉아 벨렝탑 가로질러서 리우 쪽을 향하고 있다. 45. 알퐁스 엔리끄 왕자 반도의 동편서편 어디를 둘러봐도 강국에 가로막혀 갈 곳이 없었을 때 위대한 왕자 혼자서 대서양을 보았다. 46. 떼주강 항구 황금을 가득 실은 범선은 간데없고 지금은 요트 몇 척 빈 채로 흔들거리며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돈주머니 열라 한다. 배달9201/개천5902/단기4337/서기2004/4/20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벨렝탑 에서 1-1. 벨렝탑 가는 길에 본 떼주강 하구 풍광 1-2. 벨렝탑에 기까운 공원에 있는 1914 리스보아-리우 횡단 쌍발기(기수 방향이 리우임) 1-3. 벨렝탑 원경 ..

2004 유럽 여행 시조[41-43] -떼주강-

요즈음 – 2004 유럽 여행 시조[41-43] 떼주강 – 41. 에두아르드 7세 공원 대서양 굽어보며 내달려간 탐험정신 여기에 올라오니 그 마음이 보일 듯 가야지! 꿈을 찾아서 수평선 저 너머로 42. 금의 거리 세계의 절반의 땅 지배했던 황금영화 퇴색한 십팔 세기 건물들로 남았지만 이제는 금의 거리여! 행복으로 넘쳐라. 43. 4.25다리 범선이 드나들던 떼주강 하늘높이 펠리컨 나래 편 듯 걸려있는 철교아래 빨간색 해안열차가 지렁이처럼 기어간다. 배달9201/개천5902/단기4337/서기2004/4/20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에두아두르 공원 1-1. 에두아두르 공원 전경 1-2. 에두아르드 공원을 뒤로 하고... 2. 떼주강과 425 다리 2-1. 425 다리 2-2. 강 건너 편의 예수상(못 ..

2004 유럽 여행 시조[38-40] - 리스보아 -

요즈음 – 2004 유럽 여행 시조[38-40] 리스보아 – 38. 리스본 가는 기내에서 내려다 본 운해(雲海) 두꺼운 설원(雪原)위에 황금 물 엎질렀다. 상념(想念)의 돌 떨어져 금파(金波)되어 퍼져간다. 조용한 이베리아 고원이 술 취한 듯 비틀거린다. 39. 포르투갈 첫인상 이태리가 지나(중국)요, 스페인이 삼도(일본)라면 사람답게 사는 나라 포르투갈은 한국이라. 빛나라! 이베리아의 진주, 아름다운 리스본! 40. 리스보아 아침달리기① 돌타일 깔린 거리 섬세한 장인(匠人)솜씨 길거리 그 자체가 박물관 같기만 하여 풀뿌리 들켜버린 마음 촘촘 심고 떠난다. 배달9201/개천5902/단기4337/서기2004/4/20 이름 없는 풀뿌리 나강하 0. 마드리드->리스보아(600km, 1시간) 1. 리스보아의 거..

2004 유럽 여행 시조[34-37] -투우장, 마요르-

요즈음 – 2004 유럽 여행 시조[34-37] 투우장, 마요르 – 34. 마드리드 아침달리기② 커튼이 닫혀있는 주택가 골목길에 정적을 깨트리는 거친 숨 미안하여 달리다 멈추어 서서 정원 속을 들여다본다. 35. 투우장 전경 하얀 눈 번뜩이며 어둠이 덮쳐올 때 빨간 꿈 펼쳐들어 정열(情熱)이 파도치면 단칼에 이마를 찔러 광란(狂亂)을 잠재웠지. 36. 마요르 광장 광장의 청동기마상 살아서 움직였다. 사방의 벽돌 벽에 구령소리 울렸다. 철갑의 기사들 위세(威勢)에 옴짝달싹 못했다. 37. 마드리드 왕궁정원 세계를 제패하던 호령은 간곳없고 왕비가 거닐던 정원에 공작새만 노니는데 우거진 숲길 따라서 사라져간 소실점(消失點)! 배달9201/개천5902/단기4337/서기2004/4/19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2004 유럽 여행 시조[31-33] -플라멩고-

요즈음 – 2004 유럽 여행 시조[31-33] 플라멩고 – 31. 플라멩고① 인도에서 이집트로, 또 다시 구라파로 핍박을 피해보려 떠돌다 당도한 곳! 다리 편 안달루시아는 샹그릴라 였을까? 32. 플라멩고② 사람들은 우리 보고 유랑자(流浪者)라 하지만 어차피 인생이란 연극(演劇)이라 했던가? 차라리 그럴 바엔 비극(悲劇)일랑 안 쓸걸? 33. 플라멩고③ 애절한 소리가락 일비장(一悲場) 펼쳐놓고 개다리 춤사위에 고단함 달래보는 집시여! 그대의 눈빛, 내 마음을 찌른다. 배달9201/개천5902/단기4337/서기2004/4/18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하몽 1-1. 어디서나 하몽을 판다. 1-2. 음식점에는 어디든 하몽이 주렁주렁 걸려있다. 1-3. 하몽을 썰어 놓은 모습. 2. 플라멩고 2-1. 무희..

2004 유럽 여행 시조[26-30] -톨레도-

요즈음 – 2004 유럽 여행 시조[26-30] 톨레도– 26. 톨레도(TOLEDO)에서 ①전망대 분명코 동화(童話)에서 보았던 풍경이다. 젊은 날, 꿈속에서 가보았던 곳이다. 지금도 삼만(三萬)의 사람들, 그 속에서 살고 있다. 27. 톨레도(TOLEDO)에서 ②까떼드랄(Catedral) 대성당 정교(精巧)한 웅장함은 두오모를 능가하고 열주(列柱)의 회당 안에 황금보물 현란한데 귓가에 사역(使役)의 신음 쟁쟁하게 울려온다. 28. 톨레도(TOLEDO)에서 ③오르가스 백작의 매장 신실한 믿음으로 기꺼이 헌신하신 백작의 아름다운 전설 잊혀질까 두렵다. 위대한 엘 그레꼬(EL GRECO)여! 그대 붓으로 전하라! 29. 톨레도(TOLEDO)에서 ④산마르틴(SAN MARTIN)다리1 돌 날라 수 백년간 쌓아올..

2004 유럽 여행 시조[22-25] -프라도, 레티로-

요즈음 – 2004 유럽 여행 시조[22-25] 프라도, 레티로 – 22. 프라도(PRADO)미술관 고야 제국이 무너지는 격랑이 휘몰아쳐 액자 속, 포로가 된 고야(GOYA)가 살아 온 듯 물감이 마르지도 않아 묻어날까 두려워 23. 라스트로(RASTRO)시장 여기서 소매치기 조심하라 했던가? 서민의 애환(哀歡)깃든 얼굴들 마주치니 차라리 주머니 열어 못살 것도 살까봐! 24. 레티로(RETIRO)공원 우거진 숲 사이로 펼쳐진 공원길에 무명의 악사들과 연극인의 공연들이 한 편의 소설 같아서 주저앉아 읽었다. 25. 마드리드 한국식당 절대로 외국까지 와 한국음식 안 먹겠다고 힘들어도 현지식(現地食) 맛보겠노라 다짐했건만 그것참! 하루도 못가 고추장, 된장 그리워 배달9201/개천5902/단기4337/서기2..

2004 유럽 여행 시조[18-21] -마드리드-

요즈음 – 2004 유럽 여행 시조[18-21] 마드리드 – 18. 마드리드 일착(一着) 밀라노 이륙(離陸)하여 나르길 두 시간여 시저와 나폴레옹이 도모한 길 더듬어 마침내 이베리아의 배꼽에 당도하다. 19. 마드리드 아침달리기① 아직은 어둑어둑한 마드리드 이른 아침 소나무, 종려나무들 기지개 켜려다가 동양인(東洋人) 발자국 소리에 숨죽이고 엿본다. 20. 아내와 국제전화 떠날 땐 잊어버리자, 푹 쉬자 하였건만 내 삶의 일심동체 떠난 지 얼마라고 아련한 반쪽의 목소리에 수화기가 떨린다. 21. 아토차(ATOCHA)역을 지나며 테러에 희생이 된 이백(貳百)의 영령이여! 스치는 인연이 된 동방의 한 사나이 지나다 눈길을 멈춰 꽃 한 송이 바친다. 배달9201/개천5902/단기4337/서기2004/4/18 이..

2004 유럽 여행 시조[14-17] -밀라노 두오모-

요즈음 – 2004 유럽 여행 시조[14-17] 밀라노 두오모 – 14. 스포르쩨스코(SPORZESCO)城 너희가 이 성을 쌓아 밀라노를 지킬 때 우리의 삼별초는 항몽(抗蒙)하며 싸웠지. 성벽의 돌 틈사이로 울부짖음 들린다. 15.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 외부 제우스 버리고서 기독을 받아들여 돌로 빚은 두오모 바라보는 사람들이 거대한 성경책 펼쳐 읽으려는 듯 서있다. 16.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 내부 성모 마리아 굽어보는 열주(列柱)의 그늘 아래 색색의 스테인 글라스는 영롱히 빛나는데 주교(主敎)는 아는지 모르는지 천년세월 누웠다. 17. 밀라노 갤러리아 스스로 중국(中國)이라 칭하는 지나를 흉봤는데 4대륙사람 밀라노에 조아리는 너를 보니 로마가 쓰러진 이유 여기 와서야 알겠다. 배달9201/개천5902/..

2004 유럽 여행 시조[11-13] -밀라노-

요즈음 – 2004 유럽 여행 시조[11-13] 밀라노 – 11. 밀라노 아침 달리기 이태리 제이도시 밀라노 交外의 길 이름모를 새소리 들으면서 달려보니 동트는 異國의 아침 생경스레 보인다. 12. 밀라노 전시장 이 물건, 저 물건 중 어느 것이 좋으냐고 동서양 대상(隊商)들이 왁자지껄한 전시장은 드넓은 사막 한가운데 오아시스 같더라. 13. 이태리 전통요리 이태리 주방장이 빚어내는 스파게티 지나(중국)인 종업원이 날라주는 올리브유에 한국인, 삼도(일본)인들이 감탄하며 먹는다. 배달9201/개천5902/단기4337/서기2004/04/17 이름 없는 풀뿌리 나강하 1. 밀라노 전시장 2-1. 전시장 근처 뒷골목 2-2. 두오모 앞 광장 덧붙임) (1) 간밤에 묵은 “LITTA PALACE”란 호텔은 밀라노..

2004 유럽 여행 시조[07-10] -알프스, 로마-

요즈음 – 2004 유럽 여행 시조[07-10] 알프스, 로마 – 7. 알프스(Alps) 누천 년 숨결스민 고도(古都)가 있다기에 머나먼 구름바다 헤집고 날아 왔더니 찢어진 구름장 사이로 설산(雪山)부터 반긴다. 8. 시차(時差)① 중천에 영종 떠나 열 두 시간 날고 날아 해 좇다 좇지 못하고 알프스에서 놓치니 과학(科學)은 도는 지구(地球)를 따라잡지 못하네. 9 시차(時差)② 영종의 상갓집의 부음(訃音)을 전해 듣고 꼼짝없이 앉아서 온밤을 지새웠더니 낮과 밤 구분이 안 되어 벌건 눈만 부비네. 10. 로마공항 너희가 정녕코 제국(帝國)의 후예인가? 작은 키, 갈색피부, 정겨운 선남선녀 차라리 백의민족(白衣民族)의 형제라면 믿겠다. 배달9201/개천5902/단기4337/서기2004/4/16 이름 없는 ..

2004 유럽 여행 시조[04-06] -기내에서-

요즈음 – 2004 유럽 여행 시조[04-06] 기내에서 – 4. 이륙 황해 건너 고비지나 순식간에 시베리아 손오공 西域 가듯 구름 속 이만리길 발아래 인간세상이 그림처럼 누웠다. 5. 기내상념 발해만, 바이칼 호, 알타이, 시베리아 이 길이 어느 길인가? 조상님 밟아온 길 수 만년 건너오신 길, 단숨에 날아간다. 6. 기내식 끝없는 고비사막, 달리는 테무친 군단 窓 밖에 스치는데 부르는 이 누군가? 어여쁜 스튜어디스가 기내식을 건넨다. 배달9201/개천5902/단기4337/서기2004/4/16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1. 고비 사막을 내려다 보며... 1-2. 우랄 산맥을 넘으며... 1-3. 핀란드를 내려다 보며... 1-4. 네델란드 해안을 내려다 보며... 덧붙임) (1) 영종도를 이륙(13:3..

2004 유럽 여행 시조[01-03] -인천 공항- (2004/04/16-22)

요즈음 – 2004 유럽 여행 시조[01-03] 인천공항 – 1. 영종도 가는 길 시퍼런 民意들이 심판한 총선의 날 인천공항 가는 길가 수목에 움이 텃다. 원컨대 돌아오는 길엔 짙푸름으로 우거져라. 2. 인천 국제공항 황해의 갯펄 메워 길 닦고 다리 놓아 最新의 시설 갖춘 동북아 허브공항 별의별 인종들이 개미같이 오간다. 3. 출국장 어허라. 낯이 익은 初老의 신사양반 보스톤 出征하는 박선배 아니시오? 이 몸도 구라파가면 아침마다 달리리. 배달9201/개천5902/단기4337/서기2004/04/16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1. 인천공항의 관문 - 영종대교 1-2. 영종도와 송도 신도시를 연결할 세계 3번째 긴다리 인천대교 조감도 1-3.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건축 조형미가 돋보이는 인천공항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