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도봉산 포대능선에서 마당바위를 거닐다. (2009/01/17) 한겨울에 도봉산 포대능선에서 마당바위를 거닐다. (1) 산행계획 2009/1/17(토) 한겨울의 도봉이 그리웠다. 때마침 며칠 전 눈이 내렸으니 아직 雪景은 남아있을 터... 겨울은 미끄러우니 그저 편안한 길로 가고자 포대능선을 타기로 했다. (2) 회룡-포대능선 회룡골 입구는 아직 70년대 어느 .. 01여행과산행길 2015.07.16
한 해의 시작 무렵 아차에서 망우를 가로지르다. (2009/01/04) 한 해의 시작 무렵 아차에서 망우를 가로지르다. (1) 산행계획 지난 연말의 불암, 수락 종주에 이어 아차에서 불암까지의 종주를 실행하려고 09/01/04(일) 홀로 집을 나서다. (2) 광나루역-아차산 정상 (12:15-13:10, +55=55분, +2.94=2.94km) 5호선 광나루역에 내려 1번 출구로 나가니 많은 산객들이 주.. 01여행과산행길 2015.07.16
한 해가 저물 무렵 불암에서 수락을 가로지르다. (2008/12/25Ne Me Quitte Pas Ilana Avital) 한 해가 저물 무렵 불암에서 수락을 가로지르다. (1) 산행계획 지난겨울 수락산, 불암산을 나누어 갔었는데 동시 등반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남들은 불수사도북을 하루에 한다는데 까짓 2산 종주야... 그런데 서울 1년여 동안 삼각산, 도봉산, 관악산에 취하다 보니 한겨울인 이제.. 01여행과산행길 2015.07.16
여성봉, 오봉, 오봉샘, 무수골의 초겨울(2008/11/22 Hidden In The Heart Michael Hoppe) 여성봉, 오봉, 오봉샘, 무수골의 초겨울 (1) 08/11/2(토) 나 홀로 구파발에서 송추에 내려 여성봉, 오봉으로 向하다. (2) 한 시간여 만에 오른 여성봉에서 사패산을 돌아보고 입산금지된 상장능선을 바라보는 自體가 감격이다. 다시 20여 분 만에 오른 오봉은 정상에서의 眺望보다 우이령 방향.. 01여행과산행길 2015.07.16
그 아름다움에 다시 찾은 우담산-바라산 능선(2008/11/08 Flying To The Moon떠난 날을 위한 엘레지) 그 아름다움에 다시 찾은 우담산-바라산 능선 지난번의 감격적인 청계산-광교산 縱走 후 긴 산행길, 긴 思索의 길, 긴 가시 없는 고기 같은 길 중에서도 특히 人跡 드문 우담산, 바라산 능선이 보고파 2008/11/8(토) 나 홀로 나섰는데 역시 그 期待에 부응하듯 절정인 원색적인 노랑, 빨강의 .. 01여행과산행길 2015.07.16
가을의 절정에 청계에서 광교를 가로질렀더라.(요약) 가을의 절정에 청계에서 광교를 가로질렀더라. (1) 산행계획 지난 봄 섭렵한 [광교-청계]는 키를 덮는 산철쭉이 산행길 내내 터널을 이루어 하늘에서 꽃비가 내려 그 산길에 붉은 洛花를 흩뿌렸고, 아침 햇살에 투과된 타래붓꽃의 가녀린 잎사귀 사이로 보랏빛 수줍음은 숨어서 나를 지켜.. 01여행과산행길 2015.07.16
가을의 절정에 청계에서 광교를 가로질렀더라.(2008/11/01 Show Me Lyrics) 가을의 절정에 청계에서 광교를 가로질렀더라. (1) 산행계획 지난 봄 섭렵한 [광교-청계]는 키를 덮는 산철쭉이 산행길 내내 터널을 이루어 하늘에서 꽃비가 내려 그 산길에 붉은 洛花를 흩뿌렸고, 아침 햇살에 투과된 타래붓꽃의 가녀린 잎사귀 사이로 보랏빛 수줍음은 숨어서 나를 지켜.. 01여행과산행길 2015.07.16
숨은벽의 단풍과 어찌 될지 모르는 미래를 함께하는 職員들(2008/10/18) 숨은벽의 단풍과 어찌 될지 모르는 미래를 함께하는 職員들 (1) 08/10/18(토) 아침마다의 미팅 때 늘상 건설이야기가 主를 이루는데 어저께 갑자기 조이사가 같이 산행 한번 하자고 한다. 안이사도 다른 약속을 파기하고 가겠단다. (2) 初入부터 단풍일색. 밤골에서 오르는 호젓한 길엔 간간.. 01여행과산행길 2015.07.16
관악의 돌덩이와 함께(2008/10/11) 관악의 돌덩이와 함께 (1) 08/10/01(토) 심사도 그렇고, 둘째애 수능도 얼마 남지 않았고 계절은 좋지만 가까운 관악의 언저리 가기로 함. (2) 사당의 골목길을 돌아 10여분 오르니 어느덧 심심산중, 그리고 암릉 놀라운 일이다. 이렇게 대도회의 가까이에 이런 지연이 있슴이... (3) 토치카봉에 .. 01여행과산행길 2015.07.16
백운대에서 시작한 가을은 칼바위 능선까지 이어졌다.(2008/10/03) 백운대에서 시작한 가을은 칼바위 능선까지 이어졌다. (1) 산행계획 08/10/03(금) 오늘이 개천절(開天節)이라 하는데 처음 하늘을 연 開天의 의미를 알고 하루를 쉬는지... 桓雄이 하늘을 연 開天에 조금이라도 더 다가가고자 서울에서 제일 높다는 삼각산 백운대를 오르기로 하다. [우이동-.. 01여행과산행길 2015.07.16
다시 찾은 관악의 능선에서 (2008/09/20) 다시 찾은 관악의 능선에서 08/09/20(토) 心思 산란하지만, 아니 散亂하기 때문에 아내와 관악의 능선에 서다. 사당에서 골목길을 돌아 토치카봉, 하마바위, 마당바위를 지나 깔딱고개를 여러개 지나 관악문과 한반도 지도바위를 지나 응진전을 바라보며 연주대에 오른 뒤 지난번 학바위 능.. 01여행과산행길 2015.07.16
원통사에서 망월사를 찾아 가는 도봉 연가(2008/09/12 Beautiful Dreamer Mandy Barnett) 원통사에서 망월사를 찾아 가는 도봉 연가 (1)산행계획 08/09/12(금) 추석 연휴 맞이하여 도봉산 산행 계획. [우이동-원통사-우이능선-도봉주릉-신선대- Y계곡-포대능선-망월사-원도봉]으로 定. (2)우이동-원통사-우이암 [07:15-09:00, +105=105분, +2.8=2.8km] 몇 번 와본 길이지만 우이 입구에 [출입금.. 01여행과산행길 2015.07.16
가을 날씨 완연한 관악의 능선에서(2008/09/06 / The Lark In The Clear Air) 가을 날씨 완연한 관악의 능선에서 08/09/06(토) 時節은 하 수상하지만 季節은 어김없이 淸明한 가을, 그리고 來日이 白露. 또한, 오늘이 고모 칠순. 어릴 적 유난히 따랏던 고모.초가집이 즐비한 한 겨울,연지곤지 찍은 고모가 먼길 떠나기 전 훌쩍이던 모습이 떠 오른다.그 때 내 나이 여섯.. 01여행과산행길 2015.07.16
삼각산 숨은벽으로 오른 백운대② (Message Of Love - Don Bennechi -) 삼각산 숨은벽으로 오른 백운대② 숨은벽 오르는 능선길도 애기며느리밥풀꽃 군락이 흐드러졌는데 상수리, 도토리가 그 위로 우박처럼 쏟아져 내린다. 숨은벽에도 오늘은 오르는 이가 없이 깨끗하다. 백운대(白雲臺, 836.5m), 인수봉(人壽峰, 810.5m), 만경대(萬鏡臺, 787.0m) 모두 모두 초가을 .. 01여행과산행길 2015.07.16
삼각산 숨은벽으로 오른 백운대① (2008/08/28 떠난 날을 위한 엘레지) 삼각산 숨은벽으로 오른 백운대① 쾌청한 날씨는 초가을을 부르고... 그리고 그러한 맑은 未來를 보고 싶은 나를 부르고... 지난 봄 삼각산을 온통 점령한 노랑제비꽃같이 애기며느리 밥풀꽃은 군락을 이루고 있고... 쑥부쟁이, 개미취, 구절초는 아직 꽃망울을 터트리진 못했지만 아직은 .. 01여행과산행길 2015.07.16
연휴 3일간 찾은 우면산(2008/08/17 Stories Chyi Yu) 연휴 3일간 찾은 우면산 連休(8/15-8/17) 3일간 아침마다 우면산 구석구석을 찾아보았다. 작년 이맘 때 우면산을 찾았으니 1년여 나의 벗이 되어준 우면산. 잠시 누워있다 가겠다고 하였는데 어느덧 1년, 서울에서 이곳을 居處로 삼았음이 현명했다고 깨닫게 해 준 산이다. 모처럼 삼각산 숨.. 01여행과산행길 2015.07.16
해당화 열매 익어가는 옥녀봉 가는 길(2008/08/03) 해당화 열매 익어가는 옥녀봉 가는 길 (1) 요즘 불편한 心事로 이번 週엔 인근 옥녀봉 복습 산행. 08/08/03(일) 나 홀로 집을 나서 예술의 전당을 지나 우면산 숲 속 잠입. (2) 노루목에 도착하기까지 살펴보니 지난 비바람에 많은 파란 잎사귀 落下. 파란 상수리, 도토리도 여기저기 뒹굴고... .. 01여행과산행길 2015.07.16
누리장나무 들어찬 綠陰 짙은 옥녀봉 가는 길(2008/07/13 Nana Mouskouri 모음곡) 누리장나무 들어찬 綠陰 짙은 옥녀봉 가는 길 (1) 지난 번 관악 苦役으로 이번 週엔 인근 山野 가기로 작정. 08/7/13(일) 아내와 집을 나서니 예술의 전당. (2) 우면산 기슭을 돌아 노루목에 도착. 노루목에 도착하기까지, 혹은 우면동으로의 하산길 내내 綠陰 짙은 樹木이 가득 차고, 人波도 .. 01여행과산행길 2015.07.16
아내와 함께한 雲霧 속의 관악 (2008/07/06) 아내와 함께한 雲霧 속의 관악 (1) 08/7/6(일) 아내와 가까운 관악 探訪. (2) 가까워서 좋긴 하지만 人波가 너무 많아 나무와 풀의 香氣보다 음식과 사람냄새가 더 많이 괴롭힘. (3) 決心. 휴일 한낮 근교산행 앞으론 自制. 근교산행은 이른 새벽이나 야간산행이 좋겠다는 생각. 아니면 都心에.. 01여행과산행길 2015.07.16
우이암능선에서 도봉주릉에 이르는 岩陵의 戀歌 (2008/06/28) 우이암능선에서 도봉주릉에 이르는 岩陵의 戀歌 (1) 산행계획 08/6/26 계룡남릉 등반으로 쉴까하였는데 비가 온다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도봉이 그리워 아내와 08/6/28(토), [우이암남릉->도봉주릉->자운봉->도봉산역]으로 계획. 특히 자운봉을 경유 포대능선에서 다락능선으로 빠지지 .. 01여행과산행길 2015.07.16
다시 가 본 雲霧 속의 여름 鷄龍 (屬) 상신리(2008/06/26 드보르작라아르고) 다시 가 본 雲霧 속의 여름 鷄龍 (屬) 상신리 괴목정에서 돌아오다 상신리에 들렀다. 일반인에겐 게룡산 도예촌으로 더 잘 알려진 마을이다. 나는 이 동네를 좋아한다. 올망졸망하게 끝없이 이어진 계룡산 장군능선과 넓은 가슴을 자랑하는 고청봉을 사이로 미끄러지듯 S자를 그리며 돌고.. 01여행과산행길 2015.07.16
다시 가 본 雲霧 속의 여름 鷄龍 7) 숫용추-괴목정[終] 다시 가 본 雲霧 속의 여름 鷄龍 7) 숫용추-괴목정[10:40-11:00, +20=270분] 숫용추에 다다르니 그 모습 그대로인데 소란스런 움직임이 있어 살펴보니 軍人들이 숫용추 인근을 청소하러 나온 것 같은데 先任인 듯한 군인이 벌거벗고 목욕을 하고 있어 이 곳은 아주 영험하고 聖스러운 곳이니 그.. 01여행과산행길 2015.07.16
다시 가 본 雲霧 속의 여름 鷄龍 6) 머리봉-숫용추 Riusseau De Mon Enfance(그리운시냇가) - Salvatore Adamo- 다시 가 본 雲霧 속의 여름 鷄龍 6) 머리봉-숫용추[09:45-10:40, +55=250분] 雲霧로 둘러친 커튼 뒤에서나마 정도령께 하직인사를 고하고 머리봉의 直壁에 달라붙으니 거기에 自生하는 부처손이며 바위이끼 등은 아직 溫全하다. 부처손이 한약재로 쓰인다 하여 웬만한 곳에서는 볼 수 없는데 이.. 01여행과산행길 2015.07.16
다시 가 본 雲霧 속의 여름 鷄龍 5) 정도령바위-문다래미-머리봉 다시 가 본 雲霧 속의 여름 鷄龍 5) 정도령바위-문다래미-머리봉[09:30-09:45, +15=195분] 왜 정도령 바위를 범바위라 하는지 몰랐는데 뒷태를 보니 영락없이 범이 웅크린 형상이다. 오늘에야 범바위라는 말에 수긍이 간다. 하지만 그리 부르면 정도령께서 서운해 하지는 않을까? 오늘도 도령은 .. 01여행과산행길 2015.07.16
다시 가 본 雲霧 속의 여름 鷄龍 4) 천왕봉-정도령바위 다시 가 본 雲霧 속의 여름 鷄龍 4) 천왕봉-정도령바위[09:10-09:30, +20=180분] 上峰으로 오르는 계단길 양 옆으로 꿀풀과 버찌, 조록싸리등이 터널을 이루고 있다. 지금은 비록 통제된 철책에 막혀있지만 저 안에 있는 天壇에 세 번 알현을 하였다. 오늘은 그런 나를 몰라보고 哨兵이 窓門을 열.. 01여행과산행길 2015.07.16
다시 가 본 雲霧 속의 여름 鷄龍 3) 암용추-천왕봉 다시 가 본 雲霧 속의 여름 鷄龍 3) 암용추-천왕봉[07:15-09:10, +115=160분] 계곡을 따라 평탄한 길을 오르니 오른 쪽으로 山祭堂 가는 길이 보인다. 계룡대 工事시 산제당을 부수려 하면 그 지휘자에게 변고가 생기곤 하여 이직 형체를 유지하고 있는 산제당엔 지금도 拍手 한 분이 계신데 오늘은 그 길을 버리고 계속 계곡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컴컴한 숲길, 문득 고양이 같은 짐승 하나가 달아난다. 자세히 살피니 고양이보다 덩치가 훨씬 크고 검은 줄무늬를 하고 있음을 보아 멸종위기의 “삵”임에 틀림없다. 처음으로 야생에서 삵을 목격했다. 제자봉가는 세 갈래 길부터는 능선길이 지속되는데 그 편안한 길 중간 중간 나타나는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는 계룡남부능선은 계곡 아래에서 무수히 피어나는 안개에 .. 01여행과산행길 2015.07.16
다시 가 본 雲霧 속의 여름 鷄龍 2) 용동저수지-암용추 다시 가 본 雲霧 속의 여름 鷄龍 2) 용동저수지-암용추[07:00-07:15, +15=45분] 용동저수지에서 오른 쪽 上峰으로 올라가는 신작로를 버리고 곧바로 암용추 들머리로 접어드니 암용추 계곡에서 내려오는 시원한 溪谷水의 여울 音이 해맑은 새소리와 合唱되어 世俗에 찌든 내 靈魂을 맑게 해 준.. 01여행과산행길 2015.07.16
다시 가 본 雲霧 속의 여름 鷄龍 1)괴목정-용동저수지 Le Riusseau De Mon Enfance(그리운시냇가) 다시 가 본 雲霧 속의 여름 鷄龍 1)괴목정-용동저수지 [06:30-07:00, +30=30분] (1) 산행계획 08/6/25 한밭에 出張 있어 1박 留宿. 08/6/26은 오후 14시에나 일이 있어 아침 시간 빔. 간 김에 항상 마음에 자리한 [암용추-상봉-숫용추]등정키로 함. (2) “한밭(大田)”이란 곳 서울에서 結婚 하여 아이 둘.. 01여행과산행길 2015.07.16
관악의 또 다른 아름다움인 삼성산에서(2008/06/21) 관악의 또 다른 아름다움인 삼성산에서 1. 산행계획 지난겨울 다짐한 일이 있었다. 이즈음이 되면백두대간의 여름 들꽃을 볼 수 있는구 대관령 고갯길에서 선자령 방향이나 고루포기, 능경봉 방향의 1000m급 고지를 가 보겠다고... 그런데 기름값도 천정부지로 오르고 둘째 애가 修能을 보.. 01여행과산행길 2015.07.16
불로 달군 奇岩의 展示場, 관악주릉 종주기<要約> 불로 달군 奇岩의 展示場, 관악주릉 종주기 (1) 산행계획 지난 번(08/5/17) 관악 육봉, 팔봉 縱走 후 사당동에서 관악의 주릉에 올라 주릉의 奇岩을 모두 알현 후 팔봉을 경유 무너미를 거쳐 서울대로 下山하는 말발굽형 산행을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08/6/8(일) 나 홀로 사당동을 향하여 집.. 01여행과산행길 2015.07.16